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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ㅣ 나는 오늘도 관찰합니다
지젤 클라크슨 지음, 신동경 옮김, 김태우 감수 / 판퍼블리싱 / 2023년 11월
평점 :
[서평] 나는 오늘도 파리를 관찰합니다.
우리 아이는 관찰하는 걸 좋아하는 2학년 이에요.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 대한 정보를
너튜브 인터넷 샅샅히 뒤지며
보고 그려보고...
어쩔땐 왜저럴까? 이상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가 행복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듯해서
이제는 그려러니~하고 응원해주고 있어요^^
이 책은 관찰 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다양한 서식지에 따란 곤충 동물에 대해 소개해줍니다.
관찰에서 더 나아가,
곤충 관찰학자 , 생물 분류학에 대한 정보부터 알려주면서
깊고 많은 정보들을 아이들 시선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을 해줍니다.
제가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풍부한 그림 설명이었어요
거미는 곤충이 아닌걸 많은 분들이 알고계실거에요.
그런데 거미 머리와 가슴이 하나로 붙어있는건 많이들 몰랐을거에요
저도 머리가슴 을 그냥 한덩어리인 머리로 알고 있었거든요
거미처럼 곤충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곤충들에 대한 소개들과
그림을 보며 그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들도 알 수 있었어요.
다양한 곤충들의 다르게 생긴 더듬이 모습도 재밌었어요!
축축한 모퉁이에 서식하는 곰팡이, 달팽이류
아주작은 벌레류들까지..
징그러운 지네와 노래기도
일러스트로 보니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용기가 나더라구요^^
ㅎㅎ비슷하기 생긴 동물이지만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려줘서 비교하며 보는것도 재미 있었어요.
그리고 거미가 거미줄에 걸린 먹이를 먹는 과정을 그린
만화, 밤에 파리를 바깥으로 유인하는 법,
나방구출하기, 거미 안전하게 놔주기 등
만화그림을 통해 그들의 생태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관찰학자가 되기위해서는
정말 작은 흔적 까지도
왜 라는 질문을 갖고
큰 눈으로 보고 또보고 수집하는
습관이 필요한것 같았어요^^
첫째아이와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