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임금님 사각사각 그림책 50
미우라 타로 지음, 황진희 옮김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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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작은 임금님 , 가족의 소중함을 그려낸 그림책, 비룡소


아이들과 외출시, 꼭 그림책 한권은

가방에 쏙 넣고 다녀요 ^^


오늘은 비룡소 신간, '작은 임금님' 그림책을

챙겨나왔어요.


단순한듯한 일러스트 삽화이지만, 강렬하게 사용된 색채와

꼴라주기법 등 다양하게 표현된 그림기법으로

보는내내 눈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배경색이 검게 표현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그림스타일로,

눈길이 자꾸 가요..^^


'임금님'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한 나라의 가장 힘있는 자 라는 느낌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 책의 임금님은 작아도 너무 작았어요.


'옛날 어느 나라에 작은 임금님이 있었어요,

작은 임금님은 큰 성에서 살았지요.'

작은 임금님에 비해 너무나 큰성, 큰 병사들, 


식탁은 커도 너무 크고,

음식들도 임금님이 혼자 먹기에는

정말 많은 양이에요.

너무 큰 백마에, 너무 큰 욕조...

커도 너무 큰 침대 까지..

​과연 임금님은 다 크고 과한듯한 이 환경안에서

행복했을까요?



딱 봐도 너무나 외로워보이는 임금님..

어느날, 작은 임금님은 

몸이 아주아주 큰 신부와 결혼을 하게 되어요.

그 둘은 무척 행복했어요.

그리고 아이를 열명이나 낳았다고 해요^^


뭔가 달라진것 같지 않나요?

검고 어둑했던 그림 배경이 점점

컬러풀하게 바뀌네요!


​아이들이 태어나자 성이 비좁아지고, 

병사들은 임금님 명령하에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수있게 되었고, 텅 비어진 성에는

아이들이 술래잡기와 숨바꼭질을 하며

성안을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게됩니다!


​성 분위기가 한껏 밝아지고 생기있어 졌어요!!

마치 임금님의 마음의 변화를 색감으로

표현한 듯 했네요.


커다란 식탁에는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도 가득 가득

왕비님과 아이들의 표정도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

작은 임금님도 왕비와 아이들과 함께하며

너무 즐거워졌어요.


지금 저희 가족이 셋째 출산준비로

2주넘는 시간동안 떨어져 지내다

지난주말 잠시 만나 나들이를 나와 이 책을 함께 읽는데

왜이렇게 내용이 공감이 가든지!!

ㅠㅠ


​'함께하는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너무 사랑스럽고 소중한 그림책

'작은 임금님'

큰 성안에서 쓸쓸히 지내던 임금님에게

가족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들을

귀엽게 그려낸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단순한듯한 일러스트로

내 취향이 아니다 싶었는데~~

볼수록 아기자기하며 귀여워 보이던 삽화들인듯해요.

작고 작은 임금님의

복작복작 재미난 가족이야기를 그려낸

그림책 '작고 작은 임금님'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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