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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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아프리카 

저의 위시리스트 하나가 아프리카 여행인데요.

남편은 생각보다 험하고 불편할거라고

자꾸 옆에서 말려대요;

하지만 그곳에서 직접  경이로운 대자연을 보게된다면

또 그런 수고스러움이 별로 크게 와닿지 않을것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상상하며 대리만족하면서 더 가고싶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케치 아프리카


어릴적부터 워낙 김충원 작가님의 그림을 좋아했고 팬이었는데,

스케치 아프리카 책을 접하면서 더 예술가로서의 김충원 작가님이 좋아지게되었어요 ^^

러프하면서도 섬세한(?) 느낌의 그림과 자꾸 읽어보게 되던 작가님의 글.

동물들의 모습뿐만아니라 그곳에서 알게된 동물들에대한 재밌는 정보,여행하며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들까지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두달여간의 아프리카 여행기간 동안 담아낸 

그 순간 순간들을 생생하게 접해보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현장에서 표현한 선들과 색들 하나하나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컸던 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움직일듯한 타랑기레 국립 공원의 하이에나 스케치, 

는 마가디 호수 주변의 흰머리 독수리의 멋진 자태,

올두바이의 갈기가 너무 멋진 사자의 그림도 인상깊었어요.

동물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사람들의 외모 생활방식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주는데요,

텔레비젼 다큐에서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니 또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


​​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것이라고 했던가.

막연한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스케치 여행이 어느덧 한달이 되고

나는 아프리카의 대자연속으로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지금 이순간 , 나는 오랫동안 굶주려 왔던 설레임과 감동을 조금 더 연장시키기 위해

열심히 붓을 놀려 기억을 붙잡는다.'


P.167


이 글을 보니 저도 정말 가보고싶어지더라구요.ㅠㅠ


아프리카!!!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어요 정말~!!


실감나는 여행 글과 그림으로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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