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씨 하나가 Little Life Cycles
매기 리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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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과 씨 하나가 


손으로 만져보고 탐색하며 책을 읽는 3살 우리 아이.

요즘 과일 책에 빠져 있어서, 과일 이 나오는 그림책을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


이 시기 아이들은 책을 장난감처럼 요리조리 갖고 놀면서

엄마와 교감하는 시간이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

엄마 목소리로 읽어주는 그림책이 그렇게 좋다면서요~~

시각 촉각 청각 모두를 자극 시켜줄 수 있는 그림책.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있어 손 다칠 위험이 적어요

크기도 작은 편이라 가방에 툭 넣고 다니며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고요,

글밥도 길지 않아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일러스트 느낌이 좋아요.

표지부터 중앙에 씨모양으로 뻥 구멍이 뚫려있는데

아이와 그 사이로 까꿍놀이도 하고요

손으로 쏙 넣어보며 만져보고 놀기도 했어요 ^^

이런 입체그림책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죠.


'누가 사과를 먹었네.

네가 먹었어?

사과 한 가운데에는 씨가 있어.

아주 작고 단단한 씨야.'


둥근 사과를 누가 먹었는데..

애벌레가 웃고 있는걸 보니, 애벌레가 먹은 것 같아요 ^^

큼직하게 그려진 사과 그림을 아이가 유심히 바라봐요.

다음장부터 배고픈 새가 날아와 사과를 먹고,

작은씨는 새의 배속에 들어가게 되어요.

씨는 새의 똥으로 나와 바람을 타고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던 8살 아이도 궁금한지 달려와

그림책을 함께 보더군요 ^^

바다로 떨어진 사과 씨.

민물로 흘러가 배고픈 물고기 도 만나게 되고,

강둑에서 작은 소녀를 만나게 되어요.

단발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귀여운 소녀.

소녀 덕분에 씨는 땅에 심겨지게 되고요.

 봄이 되자, 씨에서 잎과 줄기가 나오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쑥쑥 자라는 사과나무!


나무에서 또 많은 사과가 열리고 

소녀가 한입베어먹은 사과속 씨는 또 다시

여행을 하게 되는..



제가 봐도 재밌던 그런 귀여운 그림책이었어요 ^^


사과를 먹을때 씨를 보여준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더 유심히 본것 같아요.

사과를 함께 먹어며 이 책을 보여주면 더 좋을듯하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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