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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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두 소중해 


엄마는 내가 좋아? 연아가 좋아?

둘째가 생긴후 부쩍 이 질문이 많아진 우리 첫째.

7년동안 내 모든 사랑을 다 쏟았다고 생각했는데 ㅎㅎ

또 둘째가 태어나고, 둘째를 보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꾸 확인하고 싶나봐요.

육아가 힘들어 한번씩 첫째에게 툴툴거리면

"엄만 내가 싫어?" 이런 속상한 말도 하네요;

그래서 함께 본

'모두 소중해 ' 책이에요.


'누구는 키가 크고, 누구는 자그마해.'

'누구는 아주 오래 살았고, 누구는 갓 태어났지.'

'누구는 씽씽 그네타기 좋아하고

누구는 기타를 딩가딩가'

'누구는 공을 뻥 차기 좋아해.'


...

이 책에서는 다양한 연령 과 다양한 특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한명도 똑같은 사람이 없어요.


그들은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색도, 의상도,

갖고있는 감정들조차도 모두가 다르지요!

성격도요!


모두가 같은 햇빛, 달빛 아래에 있다는건 같아요!

누구든 모두가 소중하다는 걸 강조하며 끝이나는데요,

컬러풀한 색감과 힘있는 그림의 선들이 강렬하게 다가오네요.

그림표현이 너무 멋진것 같아요.



누구는 잘하는데 너는 왜그러니?

누구는 그랬다는데 넌 왜그랬니?

이런말들이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되고,

슬픔을 준다는 걸 알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엄마들이 자꾸만 실수하게되고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들이 속에서 들어요.


이 책을 보며 전 엄청 반성하였답니다 ^^;

저마다 모두가 다르고

잘하는게 다른데....

비교를 하려는 것부터 잘못된거죠..


모두가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들임을...

아이와 함께 보며 저도 반성하게되고,

아이에게 너는 특별하고 소중하다는것을 알려줄 수있었던 것 같아요!


부끄러워서 잘 표현하지 못했던 말을..

이책의 힘을빌려 하게되네요^^




책과 함께 온 내가직접 그리는 드로잉북

모두소중해 드로잉북 을 통해 아이와 독후활동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에 대해 잘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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