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놓지 마 과학! 10 - 정신이 동물에 정신 놓다 ㅣ 놓지 마 과학! 10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서평] 놓지마 과학! 10

7살 아들이 놓지마 과학 시리즈를 너무 좋아해요.
생활 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질문 200가지를 정신이와 가족들의 재미난 에피소드로
함께 풀어가며 과학을 더 재밌게 공부할 수가 있어요. 10권 에서는 어떤 주제들로 이루어져있는지 먼저 차례를 훑어 보았어요.
이번 호 제목이 '정신이 동물에 정신 놓다' 였는데요, 정말 동물들에 대한 재미난 주제들이 많더라구요!
평소에 동물과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가 더 좋아라 하며 읽은 것 같아요.
'개는 왜 꼬리를 흔드는 걸까?'
'돼지는 진흙으로 목욕을 한다고? , '달팽이에게도 이빨이 있을까?' '무당개구리는 왜 적을 만나면 배를 드러내고 누울까?' 등
동물에 대한 재미난 주제외에도 빨리 달리면 왜 숨이 차는지, 육상 경기에서 트랙을 왜 시계반대방향으로 달리는지 등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정신이는 정신줄 놓은 대학생 ^^; 으로 낮에 자고 저녁에는 일어나 밤새 게임을 하는 것이 생활이지만 과학에는 천재적인 소질이 있어서
모르는 것도 못만드는 것도 없는 친구에요~엉뚱하면서도 유쾌한 캐릭터 이지요.
이번호에서는 정신이가 베짱이가 되어 탐정 사무소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있네요 ^^
뭔가 재미있는 컨셉인듯하여 첫화부터 재미나게 본듯해요.
개는 자신의 감정을 얼굴로 표현을 못하는 대신, 꼬리로 표현을 하지요. 억울한 일을 겪은 흰둥이가 베짱정신이에게 도움을 청해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정신이가 상담을 해주는데..뭔가 도움이 된건진 모르겠지만, 우리는 개의 꼬리를 보고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 지 알 수 있게 되었네요 ^^
송로버섯이라고 아시나요?
저는 들어보긴 했는데 어떤 버섯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어요.
7살 아들이 이 책 보고는 자기도 송로버섯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데...^^;
같은 무게의 금보다도 비싼 송로버섯을 자꾸 먹고싶다는 아들 때문에 당황스럽더라구요 ㅎㅎ
후각이 발달한 동물을 이용하여 찾기 힘든 송로버섯을 찾아낸다고 하는데...
책에서는 개를 이용해서 송로버섯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유럽의 일부지역에서는 아직도 돼지를 훈련시켜 송로버섯을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개보다 냄새를 맡는 능력이 더 뛰어난 돼지라니!
정말 몰랐네요 전~~^^;

읽다보면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에피소드들이 연결되어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들이 넘어가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주는데 ,
은근 중독성이 큰 만화더라구요.^^이야기가 끝이나면 다시한번 <정신이가 알려주는 과학 상식> 부분에서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주며 한번 더 체크해 주어요.
과학 만화 책이 이렇게나 재밌다니...참 잘 만든 것 같아요.
특히나 이번 주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곤충들에 대해 다루어줘서
더 잘 본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