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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권미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서평] 나는 당신이 예쁜 몸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보자마자, 아, 읽어봐야겠다 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표지 사진이 다이어트에 대한 자극을 주기도 하였고,
핑크색 책을 좋아하는터라, 눈이 가기도 했어요.
두아이의 엄마이자 15년차 한의사인 작가님이 표지의 모델이셨어요.
마흔살이라니..정말 믿기 어려웠네요; 게다가 육아에 일까지 함께하면서 저 몸매를 유지하시다니..
이 책에서는 15년을 한의사로 살아오며 만 명 이상의 다이어트 환자들을 만나며,
쌓은 경험과 자신만의 다이어트 노하우, 한약이야기를 알려주어요.
한의학에 대해서 아는게 전혀 없는 나로썬, 사상체질 과 관련된 이야기는 흥미로웠어요.
책을 읽을수록 소음인인 작가님과와 나는 확실히 다른 체질이구나 싶었네요.ㅎㅎ
눈매가 동글하고 피부결이 보들 보들 얇고 신체사이즈가 아담하며 몸이 찬편인 작가님의 체질과
저는 완전 정반대의 체질같아서, 책을 읽다보면 사실 조금 공감이 안가는 부분도 있었어요.
이렇게 체질이 다른데 작가님처럼 다이어트는 할 수 없겠구나 싶었다는..ㅠㅠ
고기안먹으면 애키울때 힘이 하나도 안나는 요즘인 나인데..;; 휴;;
둘째는 완모를 나도 했는데...(심지어 지금도 수유중인데.ㅠㅠ) 전혀 살이 빠지지않고 살이찐 내가 한심스러웠기도.ㅠㅠ;;
꾸준히 좀더 먹는 저의 나쁜 습관들때문이겠지요....ㅠㅠ;;
작가님은 육아와 한의원을 운영하며 , 더욱 체력을 기르고, 더 열심히, 더 즐겁고 신나게 살려고 애를 쓰신다고 해요.
한약, 건강한 식단, 적절한 운동이 작가님의 필수 요소이시라고...
그리고 한약에 대한 정보들이 나오는데... 언젠가는 괜찮은 한의원을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뭔가 한약으로 도움을 좀 받으면 다이어트가 조금이나마 쉬워질까 하고요...ㅠㅠ;;
작가님의 병원에 가보고싶은 생각도 ..ㅎㅎㅎ
20대시절 ,작가님의 잘못된 다이어트 이야기를 보며 엄청 공감도 되었어요.
하기 싫지만 해야하는 다이어트.
지긋지긋한 것, 힘든 기간, 빨리 끝내버리고 싶은 그러한 다이어트인데...
작가님은 방법을 바꿔 재미있게 하라고 하십니다.
먹긴 먹되, 내 몸에 필요한 음식을 제 때에 적절한 양만큼 공급해주자!
우리 몸은 알아서 양을 조절한다!
항상 '한약은 쓰다' 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은 한약은 마치 우리 커피의 에스프레소와 같은 농축액이라서,
물에 희석해 마시면 차 같아서 맛도 좋아진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소청룡탕과 같은 콧물 한약을 먹일땐 물과 꿀을 섞어 마시게 하기도 한다고..
중간 중간 한약에 대한 정보가 종종 나오는데, 읽을 수록 확실히 한약에 대해 내가 정말 무지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보면서 저의 먹는 습관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확실히 변화가 필요했던 저의 식습관들..
아이가 남긴 읍식 아깝다고 먹는 습관 버리기,
늦은밤 과자 금지, 폭식금지...
자기전 적당한 운동 하기..
좀더 예쁜 몸으로 만들기, 균형잡힌 생활 위한 노력
예쁜 몸을 위한 습관들...
조금씩 실천해보며 예쁜 몸을 위해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