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선생 토리
마르스 지음 / 인디펍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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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양이선생 토리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는 7살 아들과 함께 보기 위해 준비한 책, 고양이 선생 토리 책.

만화형식이라, 7살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고양이 키우는게 소원이라는 우리 아이.. 요즘 유툽 영상도 매일 고양이 영상만 찾아보는데..

이 책 볼때도 킥킥 거리면서 보네요 ㅎㅎ

단편만화 형식으로 총50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있었고요,

표지의 바가지머리 집사 마지, 그녀의 애묘 토리 가 주인공입니다.ㅎ

처음에는 마지가 남자인줄 알았어요^^; 

10화, 소원을 말해봐 를 읽어보면서,,, 마지의 소원이 남자친구 구한다는 장면을보며.ㅎㅎ

여자란걸 직감할 수 있었죠!! 충격.ㅎㅎ

아, 작가님 프로필을 다시 읽어보니, 작가님이 고양이 두 마리를 모시고(?)살고 계신다며,

14년동안 집사생활을 하며 냥반들에게서 얻은 깨달음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려나가고 계신다고..^^;

고로, 고양이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라 집사의 일상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읽다보면 왠지모르게 주인공과 그녀의 애묘 토리는 닮지 않은듯 닮아보입니다.

꼭 고양이와 관련된 스토리만 나오는게 아니라, 마지와 친구들과와의 이야기나, 그녀의 일상생활 이야기들에 대한 스토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사실 토리는 그저 그녀 옆을 지키기만 하는 것 같고 ^^; 크게 하는건 없지만 마지막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알수있듯이

마지와 토리는 그냥 하나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ㅎㅎ뭔가 이상하게 뗄레야 뗄수없는 그들같은...


어떤 스토리들은 7살 아이가 보기에는 좀 어렵거나 ? 큰 웃음포인트 를 주지않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제가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요..

40화 크리스마스 선물 주제의 이야기는 웃픈 스토리였는데...

토리가 심심하지 않도록 크리스마스 선물로 금붕어 두마리를 사주게되는데..

흠..고양이는 진짜 물고기 사냥 좋아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결과는 안봐도 뻔했다는..

침대로 금붕어를 물고온 토리를 보며 , 마지는 깜짝!!!

고양이 입장에서 본 집사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낸 이야기들도 재밌었습니다.


제가 아가씨 시절? 고양이 키우던 그때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집사들이라면 더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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