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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여행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25
팻 지틀로 밀러 지음, 엘리자 휠러 그림, 임경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평점 :
[서평] 어느 멋진 여행

가을 되니, 여행이 더 고파지는 것 같아요!!
예전 헤외여행 다닌 사진과 영상을 텔레비젼으로 연결해서 보곤하는데..
그때마다 또 떠나고 싶단 마음이 마구마구 들더군요.ㅠ
요즘 유독 파래진 하늘을 보니 더 그런기분이 드나봅니다.
가을색감이 가득한 그림책 한권으로 저녁식사후 가족 모두 책놀이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아주 멋진 그림으로 마음이 콩닥콩닥 거렸던듯해요..^^
책속 나무들은 울긋불긋 가을색으로 변하고, 새들도 바삐 날아다니는게 보여요.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 봐.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길은 열려 있어.
길은 탐험하며 새로운 걸 발견하도록 이끌거야.
여행 한번 떠나볼래?'
와..첫페이지 글은 제게 엄청 와닿네요.ㅠㅠ
더 넓은 세상을 배우기 위한 여행!!
주인공 토끼는 바로 문을 열고 여행을 떠납니다.
모자도 쓰고, 목도리도 메고, 그리 큰 가방이 아니어도 되나 봐요.
자전거를 타고 숲을 지나고, 바닷마을도 지나요.
비가오면 우산을 쓰고 자전거를 몰기도 하고요.
빌딩숲이 가득한 도시에서는 버스를 이용하고,
꼭 유럽 도시 베네치아와 비슷해보이는 신비로운 도시 속에서
자전거를 탄 주인공을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느 멋진 여행

'혼자 좁고 외딴 길을 가다 보면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것만 같아.'
어느새 가을바람에 낙엽들도 휘날리고,
들판들도 노랗게 물들어져있네요.
여행중 새로 만난 인연들로 더 여행이 즐거워지기도 해보여요.
버스를 함께 타고, 함께 식사도 하면서 여행을 하다보니
어느새 겨울이 와있네요..^^
높은 산에 올라오니, 주인공이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이는데,
얼마나 멋진지!!
남편과 아이와 함께보며, 주인공이 다녀온 길을 찾아보며 신기해했던 것 같네요^^
여행을 떠나, 다양한 장소와 다양한 인연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보니
절로 감동이 느껴지고,설렘 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잊었던 그 설렘..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림도 글 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