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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ㅣ 내일도 맑은 그림책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1년 7월
평점 :
[서평] 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미~~~~~~~~~~~~~~~~"
그림책 보다가 갑자기 소리지르는 우리 7살 아들.
그리고 킥킥대며 책을 보는데, 왜저렇게 재밌게 보나 봤더니
바로 이 책이었어요. ㅎ
'나는 미끄럼틀이 좋아' 그림책!

이 책속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미끄럼틀이 다양하게 소개되어지는데요,
실제로 이 미끄럼틀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길래 제가 들여다 봤더니..
왜 "미~~~~~~~~~~~~~~'하면서 손가락으로 따라만지면서
봤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
처음에는 여느 놀이터에서나 볼수있는 평범한 미끄럼틀이 등장해요.
'자 간다-' 말과 함께 재밌게 미끄럼틀을 타는 소년.
다음은,
좀더 긴~미끄럼틀이 등장하고,
또 다음은,
미끄럼틀- 이 좀 이상해요;
기울기가 길지 않고, 평평한 미끄럼틀이 길게 뻗어져나오는데.ㅎㅎ
소년도 난감해해요, 하지만 다음에 등장하는 미끄럼틀은,

세상에! 구불구불 360도 를 돌고 돌아 마지막에 스프링이 달린 미끄럼틀이라니!
소년은 우와- 소리를 지르며 타는데,
너무 재밌어 보여요.ㅋㅋㅋ
그리고,
상상 이상의 미끄럼틀 모양이 연이어 등장해요!

미끄럼틀 끝 파이에 퐁당 빠지기도하고,
경사없는 미끄럼틀은 내려오는 곳이 평평해서 미끄러지지않는 미끄럼틀도 있고요
하늘을 뚤고 나오는 미끄럼틀에,
우리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던 페이지... 엄청나게 긴 미끄럼틀 도 등장하지요.
우리가 한번쯤 상상해본 그런 미끄럼틀 을 이렇게나 멋진 그림으로 만나보니
또 색다르고 반가웠다는!
시원하게 표현된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놀이공원에서 본듯한 느낌의 스릴만점 미끄럼틀도..ㅎㅎ
실제로 놀이터에 이 다양한 미끄럼틀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소년의 단순한 상상이었을까요?
7살 아이가 킥킥대며 너무 재밌게 보던 그림책.
저도 함께봤더니 왜 그렇게 재밌어했는지
이해가 가던 그림책입니다 ^^
너무 기발한 상상이 가득한
그런 그림책이네요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