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 당황하지 않고 몸·SEX·성범죄 예방법을 알려준다
후쿠치 마미.무라세 유키히로 지음, 왕언경 옮김 / 이아소 / 2021년 7월

[서평]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

확실히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는 성교육에 대해 걱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괜히 일찍 성교육을 해줬다가는 또 너무 그쪽으로 관심을 가질까봐 걱정스럽고,

그래서 저도 지속적으로 아이를 관심하며 성교육 타이밍을 가지려하는데,

아직은 아이가 궁금해할때 간단하게 대화하며 호기심을 풀어주는 정도로 알려주고 있어요.

이책은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어 , 훨씬 더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던 것 같아요^^

집에서 성교육 시작합니다(당황하지 않고 몸·SEX·성범죄 예방법을 알려준다)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주제별로 다루어주는데요,

집에서 성교육을 시작해야하는 이유, 집에서 반드시 가르쳐야하는 3가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남자아이의 몸과 마음,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여자아이의 몸과 마음,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과 대답, 부모를 위한 성 이야기 순으로 소개해줍니다.

우리때에도 성교육이 학교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죠.. 그런데 아직도 그런것 같아요;

뭔가 한계가 있는 듯한 느낌..중간 중간 칼럼 페이지가 나와서 

시대에 뒤처진 학교 성교육의 현실, 성적 괴롭힘,

성 범죄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법,

생리용품 상식 등에 대해 다루어주는데요,

평소 알고있었지만, 다시한번 확인해봄으로써

저도 다시 밝아짐을 느꼈어요.

아이에게 한번더 체크하며 대화해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제 5화, < 무엇이든 의논하는 부모 자녀 사이 >에 대해 다루어주는데,

둘째가 태어나면서 많이 소홀히 대했던 우리 첫째가 생각이 자꾸 나더라구요.,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신체접촉-즉 스킨십을 해주며 애정을 주면

아이가 편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관계가 되어 ,

아이의 고민상담이나 성이야기도 대화가 가능한 관계가 된다고 해요!

남자아이도 충분히 스킨십을 하면서 키워주기!

물론 다른형제가 보지 않는 곳에서 한사람씩

특별히 해주는게 포인트!

좀더 우리아이와의 스킨십 적극적으로 해줘야겠네욤.ㅜㅠ

<남자아이편> 에서 몽정이나, 정액에 관련된 설명이 나오는데요,.

이부분은 저도 몰랐던 정보들이 많아서

공부가 되었던 것같아요.

아이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것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는..

"고추 만진 손은 더러우니까 씻어!"

라는 이야기보다는,

"소중한 곳이니 만질때는 손을 깨끗하게 

해야지."

라고 말하라고 하네요 ^^;에고고 엄청 돌이켰습니다...

<여자아이편> 에서도 생리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이 나와있어서

자녀에게 설명해줄때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아직 멀었지만, 조카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듯!! ^^

수정과 성교, 출산 에 대해서도 어디까지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어떠한 대화로 말해주면 좋은지 만화로 보니 훨씬 상상이 되고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때

당황해하지말고, 솔직 단순하게 이해하기 쉽도록 말해줄 수 잇을것같습니다

 부모가 애정을 주며 자녀 스스로 몸과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성교육을 제대로 잘 가르쳐야 할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