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의 춤을 춰
다비드 칼리 지음, 클로틸드 들라크루아 그림, 이세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난 나의 춤을 춰


7살! 여기 이 책 주인공, 오데트는 우리 첫째아이와 같은 나이네요 ^^

너무 사랑스런 7살~!!

오데트는 오늘도 집에 와서 자기방에 들어가 꿀벌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앞에서 춤을 추어요.

너무 사랑스럽네요 ^^


오데트는 고민이 있어요.

 다른 여자애들처럼 날씬하고 예뻤으면 하는 마음이지요.

날씬하게되면 다들 말도 걸어주고 자신을 좋아해주지 않을까 고민도 합니다.

우리집 7살 아이를 지켜보니, 오데트처럼 친구들의 눈, 남의 시선에 신경쓰기 시작하게 되는 듯하더라구요.

이 책 보면서 엄청 공감이 갔어요.

어느새 오데트는  먹는걸 줄여서 살을 빼려고 노력하기 시작해요.

5분, 10분, 30분...먹고싶은게 많지만 노력하는 오데트의 모습보며 안쓰럽기도 하면서 귀여워요^^

결국 엄마와 마트에 가서 수많은 유혹을 뿌리쳤지만 , 따뜻한 초콜릿 한잔에 무너지게 되버리죠.



집에 돌아가는길.. 둥근 보름달을 보며~부러워하는 오데트.. 토실토실 하지만 다들예쁘다고 한다고 달이 부럽대요!

ㅜㅜㅋㅋ

뭔가,, 제 어릴적 모습 같기도 하면서,,

에고고.ㅠㅠ 순한 오데트...

얼마나 마음껏 먹고싶을까! 

 



어느날 오데트 학교에 레오 다비드 작가님이 강연을 하러 온다고 합니다!

너무 신이 난 오데트!

드디어 오데트는 그렇게 좋아하던 작가님을 만나게되는데??


남자라고 생각했던 작가님은 몸이 엄청 큰 여자 작가님이셨어요!

작가님은 케이크를 좋아하고, 숯검정 고양이를 키우신대요!

작가님은 참 좋으신 분이셨지요~~

그날이후, 오데트는 남의 시선에 신경을 안쓰게 됩니다.


꿈이 생겼거든요!


작가님처럼 재미있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어

멋진 주인공을 만들거라고해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전혀 상관이 없게 되었어요.

오데트의 눈은 빛나보이고, 너무 행복해보였답니다 ^^


이 책은 아이들이 보아도 참 좋겠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너무 재밌고, 교훈도 주고 ,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책 같아요! 


저도 sns 하다보면  나자신이 초라해보이는 것같고..

자존감이 마구 떨어지는데..;;;

이런 경험은 아이들뿐만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느낄법한데..


남의 시선은 고려하지않고,

중요히 여기지않고,

내가 좋아하는것, 나의 꿈에 집중하여 에너지를 나 에게 쓰기!


평소 친구들 시선에 관심이 하나도 없던 우리 아이.

어느샌가 옷에 그린 그림들에 대해 기호가 생기고,

친구들이 놀릴까봐 양말색도 골라가는 우리아이.



 남들시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내가 좋아하는것 을 부끄러워하지않고

당당해져야한다는걸-

아이와 함께 보며 느꼈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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