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도시의 하루 불빛 그림책 12
캐런 브라운 지음, 스테프 머피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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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활기찬 도시의 하루


불빛을 비추면 숨은 그림이 보인다?

너무 신기한 그림책, 활기찬 도시의 하루 그림책을 만났어요.

원래 북적거리는 도시살다가, 귀농하면서 우리 아이는 좋은점도 많다고 하지만

도시가 그리워질때도 있다고 하네요.ㅠㅠ

책을 보며 다시한번더 도시에서의 생활에 대해 대화도 해보고ㅡ

숨은 그림들을 찾아가며 아이와 재밌게 읽었습니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대고 무척 분주해요.

도심에 가면 고층 건물과 백화점, 극장, 상점들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어요.

도로에는 자동차들로 가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바삐 다니지요."


높은 빌딩들이 늘어선 그림들과 함께 도시에 대한 설명글이 나와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책장 뒤쪽에서 불빛을 비추면

생기넘치는 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다고 적혀 있어요!

그래서 류니와 함께 손전등으로 살짝씩 비추어보았더니,​








와.,빌딩안에서 식사하는 가족의 모습이,

스쿨버스의 기사 아줌마와 즐거운 표정의 아이들 모습이..

고가도로 너머 에는 바쁘게 작업을 하고있는 건설현장의 모습이..


멋진 기차역 안에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의 모습이 보여요!!

진짜 불빛을 비추니, 도시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나씩 찾아볼 수 있는데,

아이가 불빛 비추어 하나하나 들여다 보는걸  재밌어하더라구요.







열심히 들여다보아도 불빛 없으면 보이지 않아요~

살짝 페이지를 들어서 보아도 안보이고~

뒷쪽에 불빛이 비추어져야만 보인다는!!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구요!


큰도시의 미술관과 박물관, 유람선도 보이고요.

책을 보면서 귀농하기전, 한강 유람선도 좀 타고 올껄..하는 후회가 ;;

아이들 방학 사촌집 가게되면 꼭 유람선을 태워줘야겠어요.


도시의 큰 공원과, 백화점, 극장, 분수대까지...

한장 한장 살펴본; 우리가 이사오기전 서울에서 다녔던 장소들이 떠올라요.

우리아이가 너무 좋아했던 지하철의 모습까지 ..

아이가 이 책을 보며 더 도시의 생활들이 그리워하진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네요 ^^;

이야기가 끝이나면 다시한번더 도시에 대한 짧은 설명글과 그림이 나와요.

'마천루' 의 뜻을 아시나요?

하늘에 닿을 듯 높게 올린 고층 건물을 마천루 라고 한대요.

우리가 몰랐던 도시 속 단어도 알게되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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