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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아이 ㅣ 책가방 속 그림책
넬레 브뢰너 지음, 엄혜숙 옮김 / 계수나무 / 2021년 4월
평점 :
[서평] 레몬아이

이렇게 사랑스런 레몬 캐릭터 친구는 처음이에요 ^^
코가 삐죽 ~동그란 눈을 가진 이 레몬 친구.
이 친구의 이름은 토니 랍니다 ^^
레몬아이 토니는 햇빛보다 그늘에 있는 걸 더 좋아하고,
자신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보다 에메랄드 초록빛으로 남고 싶은 아이에요.
다른 형제들과는 확실히 성격이 다르지요~

어느날 아침, 아주 노란 다른 형제 레몬이 몸을 뒤척이더니, 큰 소리를 내며 나무에서 뛰어 내렸어요.
"우후 우후 난 이제 뛰어내려 난이제 아래로 뛰어내려"
"발터, 넌 해낼 거야, 금방 뛰어내릴거야"
그림옆에 레몬형제들의 말들을 읽는 재미가 있네요 ^^
엉뚱해보이면서도 개구장이 형제들은 혼자 다르게 행동하는 토니를 놀려대지요.
모든 친구들은 멋지게 다이빙하여 나무 아래로 다이빙하였는데,
토니는 친구들을 물끄럼히 바라보기만하네요.
"여기서도 세상을 볼 수 있어. 난 초록으로 여기 남아있을거야. 아무도 날 막지 못해"
혼자 남아있는 토니에게 원숭이, 올빼미,고슴도치 가 다가와 말을 건네지요.
그리고 레몬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고, 세상이야기를 나누어줍니다.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 토니..
어느날 이른 아침 토니는 몸 흔드는 연습을 하기로 결심을 했지요.
용기를 내어 세상으로 나간 토니.
특별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벌어질지!!
우리 7살 류니는 레몬 형제들과 토니의 우스꽝스럽고 재밌는 제스처와 표정을 특히나 좋아했어요!
정말 매력적인 레몬 캐릭터 같아요 ^^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러운 느낌이 ㅎㅎ
어딜가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그림그리고, 책보기 좋아하는 우리 첫째 아이의 모습과 참 닮은듯하던
토니의 모습.
어쩔땐 너무 답답해보이기도하고, 고집스러움에 지칠때도 있지만.
미워할수없는 사랑스러운 토니와 우리 아이 가 참 닮아 보입니다. ^^
주변인들의 격려와 관심에 마음을 열고 새롭게 도전해내는 토니.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네요 ^^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