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 - 씨앗부터 시작하는 가드닝 안내서
셀린느 지음, 김자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10월

[서평]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 

좀더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해 읽어본 책, 새싹 집사는 처음이라서 책 이에요.

식물키우기. 늘 도전해보는데,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죽어버리던 우리 집 식물들.ㅠㅠ

뭐가 문제일까. 제 문제를 돌아보고싶기도하고,새싹 집사 팁을 얻기 위해 꼼꼼히 읽어 본 책인데요,

이 책 속 새싹 집사는 씨를 시중에서 구입하여 키우지 않아요~

자신이 먹은 과일의 새싹 집사가 된다는게 참 새로웠답니다. ^^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식물을 키울 수 있다니 넘 매력적이지 않나요?

먼저 본격적인 새싹 집사가 되기전에 발아의 원리, 발아 성공조건들 부터 알려줍니다 .

신선한 과일 선택하기, 특히 제철 과일을 선택하면 좋은데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 과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책 뒷쪽에 제철과일달력을 수록해놓았기에 우리는 그 달력을 참고하여 과일을 선택하면 되겠네요.

11월 제철과일, 감, 고추, 귤, 대추야자, 땅콩, 라임, 무화과, 바나나, 배, 사과, 아보카도 등등 의 과일들이 소개되어있네요 ^^

과일을 선택하였다면 씨 발아가 잘되도록 규칙들을 설명해주어요.

씨를 준비하는 것부터 정성이 들어가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물적신 키친타월로 발아시키는방법, 물 속에서 발아시키는 방법, 흙에서 발아시키는 방법들을 소개해주는데요,

사진설명이 함께 있어서 확실히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 씨에 따라 어떤 발아법이 좋은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실전 발아시트 에서 어떤 과일의 씨가 잘 발아되는지 알려줍니다. 저는 아무래도 가장 쉬운 과일부터 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뿌리가 자란 초록잎이 나온 싹을 화분에 심는 과정에서, 저는 파종용 부식토라는게 필요하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것들이 들어있고, 배수가 잘된다고 해요.

나만의 유리병을 만들기, 재활용 발아컵 만들기, 재활용 미니온실 만드는 법을 알려줍니다.

모두 재활용품으로 만들어 사용한다는게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아보카도, 멜론, 레몬, 꽈리, 리치, 고추, 수박, 땅콩등의 발아가 쉬운 쉬운단계 의 씨를 추출하여 어떻게 발아시키고 화분에서 싹을 틔우는지

상세하게 소개해줍니다. 예쁜 과정사진들과 함께보니 더 눈에 잘 들어와요. 다음은 보통단계의 난이도 인 대추야자, 망고, 키위, 오렌지, 석류, 용과, 파파야 등의 씨 발아법을 소개해줍니다. 각 과일의 발아법에서 꼭 알아두어야할점이나, 꿀팁들을 잘 설명해주기때문에, 도전해보기전에 해당되는 과일 발아법에 대해 잘 숙지해야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단계 발아 난이도~! 사과, 체리, 구아버, 발아법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본 원칙을 잘 지켜가며 하나하나 도전해보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