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월드 핑거그림책 3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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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타이어 월드 /핑거출판사


"엄마 타이어 색깔들이 알록달록 해요!"

타이어 , 하면 검정색 타이어를 상상하기 마련인데,

책 속표지의 알록달록 한 타이어들보고 

저도 아들도 왜그런걸까~하며 대화하게 되더군요.

이런 타이어들이 진짜 있으면 예쁘겠다~^^ 하며

타이어 월드 를 읽어가기 시작했어요.


'굴러간다 굴러간다.

어디든지 굴러간다.'


강렬한 빨강색의 승용차 바퀴가

힘차게 굴러가는 것 같네요!

운율이 느껴지는 갈결한 글밥도 더 힘찬 느낌을 주는 듯해요.

첫페이지부터 아이의 흥미 돋구기 성공!


저도 아들도 바퀴에게 완전히 집중이 되었어요.


쭉 뻗은 아스팔트 길 위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 그리고 그 바퀴들.

꼬불꼬불 흙 바닥길 위도 달리고,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 도로에서도 달리네요.

산에서도, 바퀴는..


'굴러왔다 굴러왔다

언제든지 굴러왔다.'


그림에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강렬하면서 다채로운 색감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자동차 바퀴가 돌아가는 장면을

막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듯해요.

저와 아들이 제일 흥미롭게 봤던 비오는 날 장면!

 

빗물에 비친 화려한 조명들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바퀴는 그렇게 눈보라치는 날도 굴러갔고,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도 굴러갔죠.

그리고 바퀴는 다시 타이어 월드- 황량한 그들의 안식처로 돌아갑니다.

이 책은 보는이마다 다양한 느낌을 줄 듯 하네요.

보는 시각마다 해석하는 것도 다를듯하고요.

뭔가 긴 여행을 마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듯한 타이어.

마치 분주하게 삶을 살아가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인간의 모습같기도 합니다.


자동차 사랑인 우리 아이는 모든 장면이 그냥 좋고

상상하기 바빴으며,

마지막 속표지 에 등장하는 알록달록 한 타이어들보고

이 타이어는 바닷가를 달려 파란색이 묻었고,

어떤 타이어는 강렬한 빛아래 달려서 빨강이 되었다고 상상하며 좋아하더군요.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의 즐거움을 준 그림책.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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