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권으로 끝내는 보타니컬 아트
후지이 노리코 지음, 최서희 옮김 / 아이콘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최근 한국 작가님의 보타니컬 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보타니컬 아트가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느꼈었어요.
반복적인관찰과 사진촬영, 또는 직접 그 식물을 키워보면서
그 식물의 구조적인 특징까지 모두 파악하며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업을 하시더라구요.
단지, 실제 식물을 보고 정물화 그리듯이 표현하는게 절 대 로 아닌 세밀화 작업이었지요.

보타니컬 아트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후지이 노리코 작가님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한페이지 가득 채워진 작가님의 작품들..
어쩜 이렇게 고운 느낌으로 세밀화 작업을 하셨는지!
해바라끼 씨까지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 해바라기 작품은 정말이지 놀라웠습니다.
아티초크의 입체적인 느낌을 아주 잘 살려 그리신듯해요.
잘라놓은 단면까지 우리가 볼 수 있도록
그리셨더라구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1.관찰을 즐기다 편에서는 보타니컬 아트에 대한 정의 와 그에 따른 설명들이 나와요.
'보타니컬 아트란 무엇인가?'
"식물의 종을 그린 것이 보타니컬 아트예요."
라고 작가님은 대답하신대요.
식물학적인 정보를 제대로 관찰해 표현하는 것이 보타니컬 아트라고..
단순히 식물의 정보를 세밀하게 그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림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술로서의 매력은 보타니컬 아트의 커다란 요소라고 해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예술. 보타니컬 아트.


이어 보타니컬 아트의 역사, 근대 보타니컬 아트의 진화 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요,
2장, 그리기 준비 부분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릴 식물을 정하였으면, 이 식물을 관찰할 도구들이 필요해요.
확대경, 핀셋, 커터칼, 면도칼 가위 등
꽃의 구조 하나하나 알아가며 단면은 어떤 모습인지, 위에서 본모양은 어떤 모습인지,
꽃잎은 몇개이며 갈래꽃인지 통꽃인지 하나하나 구분하며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요.
이 책에서는 갈래꽃의 꽃부리가 어떤형태인지, 통꽃의 꽃부리가 어떤 형태인지
단순한 일러스트를 통해 우리가 알기 쉽도록 설명을 해 줍니다.
잎, 줄기, 뿌리 에 대한 세밀한 정보도 함께요.^^
그릴 주제가 정해졌다면, 구도를 어떻게 잡아야 매력적인 구도를 잡을 수 있는지,
팁들을 알려주네요.
구도를 직접 잡아보는 사진들 이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듯해요.
저는 색연필 보타니컬 아트에 대해서만 접해봤었는데,
이 책에서는 물감을 이용한 채색 방법을 다루어 줍니다.
윈저앤뉴튼 물감 중심으로 설명을 해주기에,
윈저앤뉴튼 물감이 있으면 따라 작업하기에 더 편할듯하네요.
저는 겟코소 물감으로 비슷하게 따라 작업을 해보았어요.,



마침 집에 마스킹액이 있어서 마스킹액을 사용한 보타니컬 아트 를
찾아 따라 해보았고요,
웨트 온 웨트 라는 물을 묻히고 난 뒤에 채색하는 기법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었답니다 ^^



3.그리기를 즐기자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연필데생 묘사 - 연필로 그리는 꽃사과 그리는 법
수채화로 백묘국의 잎 그리는 법, 장미꽃잎 그리는법, 딸기 그리는 법 등이 나오는데요,

저는 좀 무모한 도전이였지만,;
장미 셉터드 아일 을 따라 작업해보았습니다.
꽃술에 마스킹 작업을 하여
꽃잎을 칠한후 나중에 꽃술의 마스킹액을 러버 클리너로 문질러 떼어낸후
수술의 꽃가루들을 칠해보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었네요,

수채화로 표현해보는 보타니컬 아트 를 처음 접해보았는데,
역시나 쉽지 않은 보타니컬 아트 이긴였네요;;
많은 관찰과 여러번의 시도 를 해보아야 '식물의 초상화' 라고 불리는 보타니컬 아트을
제대로 표현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론적인 부분은 아주 탄탄하게 배운것 같아요.
이제 열심히 관찰해보고 따라서 그려보며 실력을 쌓아야겠지요..
유익한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