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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 자장가 ㅣ 내 손에 그림책
지시우 지음 / 계수나무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서평] 솔잎자장가

별이 반짝 반짝 빛나는 아름다운밤 아래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나무들 사이 집 그림이
참 우리 감성을 자극 시켰네요!
아이와 함께 책 표지만 보면서 여러 상상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이 집엔 누가 살고 있을까?
굴뚝에 연기가 나고 있는걸보니 요리를 하고 있을까?"
'낮이 짧아지고, 밤이 점점 길어지는 겨울이 오고 있어요.
이제 모두 잘 시간이에요. '
숲속에 겨울밤이 다가왔어요.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숲속 친구들도 저마다 잠을 잘 준비를 하는데 모두
소나무에게 자신의 근심을 털어놓죠.
"소나무야, 바람이 너무 차서 내가 꽁꽁 얼면 어떡하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잠잘 준비를 하던 자벌레.
소나무는
"자벌레야, 내가 솔잎을 덮어 줄게.
걱정하지 말고 잘자."
라고 대답해주며 솔잎 이불을 자벌레에게 덮어주네요.
정말 사랑스러운 모습이에요 !
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친구가있었네요.
다람쥐는 별자리를 바라보며
누가 자신의 도토리를 가져가버릴까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요.
"다람쥐야, 내 친구가 새 도토리를 나눠 줄거야.
걱정하지 말고 잘자."

우리 류니는 고슴도치의 근심을 듣고 엄청 재밌어하며 봤네요.
"소나무야, 내가 자는 동안 가시가
몽땅 빠져 버리면 어떡하지?"
실제로 고슴도치가 가시가 홀랑 빠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류니는 엄청 웃어댔네요 ^^;
역시 개구장이 아들..
소나무는 걱정하는 고슴도치에게도
솔잎을 빌려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잘 자라며 잘 다독여 줍니다.

소나무 가지위엔 자벌레가,
소나무 나무 기둥안에는 다람쥐가,
그리고 뿌리밑에는 오소리도 잠잘 준비를 하고 있지요,
그리고 나무 옆 동굴에는 아기 곰도 동굴로 잠자러 들어가요.
뿐만아니라,
소나무 옆 그 예쁜 집안에,
아이도 살고 있네요!
아이도 이제는 잠 잘 시간이에요.
아이는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데
눈이 녹으면 어쩍하나 걱정하고 있어요.
"아이야, 오늘 밤엔 눈이 녹지 않을 거야.
내가 눈사람의 멋진 눈썹이 되어 줄게. 걱정하지 말고 잘자."
아늑한 아이의 방의 모습이 비춰지는데,
곳곳에 그림책 속 동물친구들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었어요!
마치 숨은 그림찾기하듯, 다람쥐인형에, 그림책 속 자벌레 그림에,
아이가 그린 오소리 그림까지!
아이는 포근한 잠자리에 들어가 잠을 청하네요.
"모두 잘자!"
소나무는 잠들기전 근심 걱정이 많은 동물친구들과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걱정하지 말도록
잘 다독여주듯 안심시켜주어요.
마치 우리 집 잠자기전 상황과 같아요 ^^잠들기전 류니도 어찌나
꿈꾸기 싫다고 자기 싫다고 버티는지..
괜찮을거라 소나무처럼 다독여주는게 필요하죠..
동물들에게는 따뜻한 자장가와 같았던 소나무.
소나무처럼 오늘밤 우리아이에게 따뜻한 대화와 포옹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공감해주고 품어주어야 겠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