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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똥 도감 ㅣ 신기한 도감
나카노 히로미 지음, 김창원 옮김, 후쿠다 도요후미 사진, 한영식 감수 / 진선아이 / 2020년 2월
평점 :
똥이야기랄 재밌어하는 6살 류니.
왜 아이들은 그렇게 똥에 대해 관심도 많고
재미있어하는지! 예전에 미술교습소 운영하면서 점토 만들기만 하면
남자아이들이 그렇게 똥을 만들어 낄낄 거리며 좋아하던게 생각나네요.
우리아들도 똥 이야기와 관련된 그림책을 보고 또 보고..ㅎㅎ

오늘 아이와 본 이 똥 관련 그림책은 여태 본 그림책과는 다르더라구요!
여러 동물들의 똥을 보고 그들의 생태를 알게해주는 신기한 어린이 동물 도감 그림책이랍니다 ^^
일단 큼직 큼직한 글씨와 화질좋은 동물들의 사진들이 눈에 들어와요.
그래서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6세 아이가 혼자 보기에도
참 좋은 그림책 같았습니다.
첫장부터 거대한 사자의 똥 사진과 하품을 늘어지게 하는 사자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사자의 똥을이렇게 자세히 보는건 처음이네요! ^^;
호랑나비 애벌레의 똥에서는 향긋한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탱자나무 귤나무 잎을 먹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모든 똥이 안좋은 냄새가 나는건 아니에요!
아름다운 나비는 똥을 50개나 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신기한 똥 도감> 책에는 86종의 동물들의 재밌고 신비로운 똥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물들이 어떤 곳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똥을 누는지,
그리고 똥을 누는 이유까지, 사진과 글로 상세히 알려주는데요,
아이가 밥먹을때도 이 책을 가져와 보고 있는걸,
아이아빠는 리얼한 사진때문인지;
식사 후 좀 보면 안돼겠냐고 다그치더군요;
하하하
아이는 똥 이야기를 보며 자연스럽게 호기심도 더 갖고,
다양한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 접하게 되더군요.
저와 류니는 고래 똥을 보고 참 신기해했어요.
소나기 구름 이라는 표현을 쓴 고래똥.
꼬마향유고래의 똥 사진은 진짜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과 같았답니다.^^
똥처럼 생긴듯하지만 고래의 용연향 사진 또한 신기했어요.
향유고래의 창자속에 모아진 오징어의 찌꺼기가 돌처럼 굳어진 것이래요!

한장 한장 읽어가면서 재미와 함께 배변의 소중함까지 알게 되는
재밌고 신비로운 동물들의 똥이야기 책.
아이와 재밌게 보고 클레이로 예쁜똥 을 만들어보며
독후활동으로 마무리 하였어요.
신기한 똥 도감 책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