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캐서린 리드 지음, 정현진 옮김 / 터치아트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강머리앤 노래만 나오면

막 설레고 기분좋아지는 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동심을 자극시키고 우리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준

빨강머리 앤 이야기.

저희 가족 삼남매, 그리고 우리 엄마가 함께 소파에 앉아 만화로 보며

앤과 함께 눈물도 흘리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던 이야기,빨강머리 앤이에요.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책은 그때 우리가 느낀 그 감성을

그대로 책에 옮겨놓은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이 책은 빨강머리앤 소설책이 아니에요.

이 책은 빨강머리앤 작가,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앤 셜리

그들의 비슷하면서도 달랐던 삶과 배경이 된 프린스에드워드섬 을 들여다보며

다시한번 우리를 이야기속 추억의 장소로 안내해주는 책이랍니다. ^^

 

 

책에는  빨강머리앤 이야기속 초록지붕 집과 빛나는 물의 호수,

연인의 오솔길 등의 실제 장소 사진들이 나와요.

바로 ~제가 어릴적 본 만화속 그 장소들이죠 ^^

생각했던 것보다 더 그림같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 모티브가 된 프린스에드워드섬 !!

금방이라도 앤이 달려나올듯한 느낌이 들지요.

 

이 책을보고 저는 처음 알게된 것들이 많았어요.

몽고메리 는 앤셜리와 비슷한 경험을 한 기록을 일기로 다 적었다는 점.

일기를 보면 앤과 몽고메리에게는 누가봐도 명백한 공통점들이 있었다는 점.


두 인물의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자연에서 깊은 위안과 영혼의 자양분을 얻었다는 점 아닐까. p.30

 


이 책을 보면서 모드 몽고메리 작가와 앤의 모습이 자꾸 겹쳐져

동일시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모없이 자랐다는 공통분모 외에도 둘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학교 환경도 비슷했으며,

책을 즐겨읽었다.

그리고 그들의 큰 공통점은 자연에서 느끼는 친밀감과 안정감, 자연을 통해 얻는 영적회복과 전염성 강한 기쁨'

p.44


앤 셜리와 모드 몽고메리.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왜이리 모드 몽고메리 작가의 어릴적 삶이 안쓰럽게 느껴지던지..

모드 몽고메리..그녀가 태어난지 21개월만에 결핵으로 엄마를 여의고,

아빠, 휴 존 몽고메리는 캐나다 서부로 이주를 했다가, 모드가 열두살때

재혼하여 , 모드는 새엄마를 갖지만 , 새어머니 메리 앤 맥레 몽고메리는 속이 좁고 편협했으며

질투 시샘많은 여자였다고해요.


빨강머리 앤의 관대하고 언제나 지지해주는 매슈할아버지 가 있었던 것과 달리

몽고메리의 할아버지는 엄격하고 권위적이며 짜증을 많이 내는 마음을 멍들게 만드는 할아버지라고 ..

서로 닮았지만 , 또 다른점도 많던 이야기들..

몽고메리는 빨강머리앤 작품을 쓰면서 어떤 감정이었을지

자꾸 상상이 갔어요.


몽고메리가 실제로 적었던 글들과

찍었던 사진들이 나오는데 정말이지 표현력과 감각이 감탄할수밖에 없었던 듯하네요.

그리고 현재 빨강머리앤 이야기속 집들과 풍경들을 그대로 재현한 사진들도 나오는데요~

당장 여행을 떠나고싶게 만들어주더라구요.ㅠㅠ....

 


앤이 '숙녀의 귀걸이'라고 표현한 물봉선화의 사진

빨강머리앤 모티브가 된 흙길, 들판, 호수 등의 사진들,,

기가막히게 아름다웠어요!

 

원작 소설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더 기억에 남는 빨강머리앤 이야기.

에드워드섬 도 위시 여행리스트에 올리게 되었네요 ^^

 


앤을 추억하며 감동을 다시한번 더 느끼게 만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