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6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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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헤엄이 #그림책을 만나보았다.
환상적인 바닷속 세상을 독특한 미술기법으로 표현한 #레오리오니작가
그의 고무 스탬프 미술 기법 을 엿볼 수있다
바닷속 세상을 몽환적이고 환상적으로 묘사하였는데 정말 멋지다



무리에서 제일 빠르기에 이름도 헤엄이.
어느날, 몹시 사납고 배고픈 다랑어 한마리가 친구 물고기들을 한입에 꿀꺽 삼켜 버린다.
류니는 검게 표현된 다랑어 모습이 무서운지
처음부터 보기 싫다고 징징 ^^;

"류니야. 우리 헤엄이는 달아날 수 있었대. 우리 헤엄이가 앞으로 어떤 모험을 떠날지
끝까지 지켜보자!!" 아이를 달래서 다음페이지를 넘겼다.

 



'헤엄이는 바닷속 깊고 어두운 곳으로 도망쳤어.무섭고, 외롭고, 무척 슬펐단다.
하지만 바닷속은 놀랍고 아름다운것들로 가득했어.
요리조리 다니며 신기한 것들을 구경하는 사이
헤엄이는 다시 행복해졌지.'
무지갯빛 하늘하늘 해파리도 보고.....
알록달록 멋진 집게발을 가진 가재 ,
동글동글 재밌게 표현된 바닷속 모래알들...
달콤한 사탕같은 물풀들과 거대해보이는 바닷장어
야자나무 같은 분홍 말미잘 까지..
헤엄이는 깊은 바닷속 아름다운 생물들을 구경하며 모험을 하는데...
멋지게 표현된 그림들덕분에 우리도 푹빠져서 바다생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다 마주친 헤엄이의 친구들과 꼭 닮은 물고기들을 만나게 되는데...신이 난 헤엄이와 달리
어두컴컴한 곳에 숨어만 지내는 빨간 물고기들은
큰 물고기에게 잡아먹힐까봐 밖으로 나가길 거부한다..

"그렇다고 마냥 숨어 있을 수만은 없잖아."
헤엄이는 빨간 물고기들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우리 모두 한데 모여서 헤엄치는 거야.
바닷속에서 제일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서 말이야!"
"내가 눈이 될게."

검은색 눈이 된 헤엄이

그리고 빨간물고기들이 모여 아주 아주 커다란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큰 물고기들을 쫓아 버릴 수 있게 된다.

 



모습이 달라도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던 물고기들.
그저 행복하게 사는 물고기들의 모습에서도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게 된다.
친구들을 잃었을때에도 헤엄이는 슬픔을 이겨내어 바닷속 깊은 곳으로 모험을 떠나고
아름다운 바닷속 세상을 구경하며 스스로 용기를 얻게 되는 걸 보게 된다.
헤엄이가 겪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시련을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난은 피하는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 극복해야함을 또 보게 된다.
'바닷속에서 제일 큰 물고기 모양' 을 만들어 함께 헤엄칠때 그들은 힘이 생기게 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헤엄쳐나갈 수 있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협력의 중요성 또한 배울 수 있었던 헤엄이 그림책.
많은 것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한편의 우화같던 그림책.

1964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그림책 답단 생각이 들었다 ! ^^
#그림책서평 #그림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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