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참된 여가, 고귀한 여가는 수동적이거나 기분전환용 쉼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최고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여가를 갖는다는 것은 (음악, 시, 철학 같은) 덕의 함양을 목표로 하는 공부와 활동을 추구할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이것이 고귀한 여가의 올바른 목적이다. 잠시 생각해보자. 일 외에 당신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활동은 무엇인가? 그동안 그런 활동을 외면하며 살진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