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디자인의 원칙 - 가장 완벽한 아이덴티티 디자인 가이드
조지 보쿠아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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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기존의 구성요소의 가치를 높여준다. 그중에서도 로고는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한다. 청량한 음료의 대명사인 코카콜라는 무려 1886년 설립 초기에 개발되어, 1887년에 필기체가 고안되었으며, 현재의 빨간 바탕은 1948년부터 사용되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지날수록 브랜드의 역사, 정통성은 커진다.




수요에 비해 공급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로고와 같은 압축적인 차별적 디자인 요소를 필요로 한다. 새로운 매장이 생기면, 제일 먼저 기존의 집기는 연식을 불문하고 철거한다. 만약 오랜 세월 단골손님을 보유한 가게가 다른 곳으로 이사할 때, 원래 있던 간판 그대로를 다른 곳에 부착했을 때 어떨까? 단골손님은 분명 조금 멀어도 오랫동안 함께 한 추억을 찾아갈 것이다. 물론 지금은 기술의 발달 수준만큼이나 기능적인 것은 금세 따라잡힌다. 음식점을 놓고 봐도 입소문으로 전달되는 손맛은 먹어봐야만 확신할 수 있고, 눈에 보이는 깔끔한 플레이팅과 그 음식점이 품은 분위기와 음식 냄새 등 복합적으로 작용된다.



'규모'의 경제 틈새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은 로고에서 비롯된다. 로고는 정형화된 요소는 아니며 손 글씨의 감성이 귀해진 흐름에서 때론 비뚤하게 손수 쓴 간판이 인기를 끌 수 있다. 챗 GPT의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시작한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부동의 독점 툴을 보유했던 그래픽 거인 어도브사에서 추천한 책. "로고 디자인의 원칙" 은 로고를 비롯한 디자인의 원칙을 심플 자체로 표현하고 있었다.





분명 디자인이라는 전문적인 영역을 소개하면서도, 5개의 챕터에 따라 단순 명료하게 실제 예시와 함께 도슨트 해설하는 느낌을 받았다. 디자인에 대해 전혀 문외한의 일반인도 책을 읽었을 때, 로고 디자인을 중심으로 해, 목표점에 맞는 시각적 구성을 할 수 있는 각성을 할 수 있었다. 문장이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이것을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까? 하는 게 난감하다. 새삼 자세한 해설과 설명을 구사하는 전문가들의 역량을 존경한다.






뛰어난 표현력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영감을 준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작업 아닌가? 실제로 많은 예시들은 멋진 로고 디자인의 패턴의 생성원리를 터득하는 느낌이었다. 벡터 디자인의 로고는 선과 점 면, 그리고 이름이 새겨지는데, 어떻게 조합을 시킬 수 있는지가 창의적인 발상의 고도 단계에 이르는 과정이다. 처음 포토샵과 일러스트를 따라 해보며 로고 디자인을 익히게 되었을 때, 무한한 표현의 경우 수에 매력을 느끼기도 했다. 비록 똥 손으로 재능을 발휘할 수 없었지만, 현재 하려고 하는 일의 방향에 유용할 것 같아, 서평 기회에 도전했다.




검은 표지로 된 스케치북 용지 같은 곳에 큼직한 고딕으로 적혀진 책의 구성 자체가 직관적이었다. 개별적인 독서 속도의 차이에 영향 없이 빠르게 한 권의 책을 훑어볼 수 있었다. 부담 없는 용지에 인쇄되어 있으니, 책을 보고 나면, 남는 환경에 대한 부채의식도 사라진다. 가장 거친 종이에서도, 넘김이 탁월한 상태의 두께 밀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책 서평은 유엑스리뷰 협찬, 문화충전 기획 제공 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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