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다낭 : 호이안·후에 - 최고의 다낭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28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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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문화충전200을 통해, 출판사 협찬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다낭과 그 인근 도시들을 깊이 있게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프렌즈 다낭』(중앙북스 출간)은 필수적인 안내서로 기능한다. 이 책은 단순한 관광 정보를 넘어 여행자 스스로의 경험을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기획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낭, 호이안, 후에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 미식과 풍광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독자가 실제 현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동선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다낭 편에서는 미케 해변, 바나힐, 용다리, 한시장과 같은 핵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각각의 장소가 가진 특성과 주변 관광 포인트를 함께 제시한다. 미케 해변의 경우,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와 바다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 인근에 위치한 유명 해산물 식당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바나힐에서는 케이블카 탑승 시 유의점, 골든브릿지의 사진 촬영 명소, 프랑스 마을에서 열리는 공연 일정까지 다채로운 실용 정보를 담아낸다.








호이안 편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고풍스러운 올드타운 산책을 기본으로 한다. 일본식 지붕다리, 푸옥께우 사원, 광둥회관 등의 고건축물은 물론, 투본강 유람과 야시장, 전통등 만들기 체험 등 체류형 여행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까지 아우른다. 책은 또한 카페, 맞춤옷점, 요리 클래스, 투본강 일몰 포인트까지 세밀히 수록하여 여행자의 감성을 세심히 배려한다.

후에 편에서는 응우옌 왕조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황궁, 티엔무 사원, 카이딘 황제릉 등 역사 깊은 장소들을 집중 조명한다. 단순한 위치 정보에 그치지 않고, 유적지의 건축 양식과 상징, 역사적 맥락을 함께 서술함으로써 여행자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후에 왕궁 내부 구조와 각 문(門)의 명칭과 의미까지 짚어주는 구성은 이 책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렌즈 다낭』은 일정 제안 파트에서도 여행자의 시간과 성향을 고려한 다양한 루트를 제공한다. 반나절, 하루, 2박 3일, 가족 여행, 혼행(혼자 여행), 커플 여행 등 유형별 일정을 구성하여 누구나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더해 숙소 추천과 맛집 리스트 역시 단순한 랭킹이 아닌 ‘위치 + 분위기 + 가격대 + 현지 인기’를 종합한 정보로 구성되어 실용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

지도와 교통 정보 역시 큰 장점이다. 책에는 각 도시별 중심가의 상세 지도와 주요 관광지까지의 대중교통, 택시 요금, 그랩 활용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 도시 간 이동(예: 다낭에서 호이안까지 약 45분 소요) 등 핵심 루트를 QR 코드 및 연계 지도와 함께 안내하여 접근성을 극대화하였다.







종합적으로, 『프렌즈 다낭』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여행자의 감성과 현실적 필요를 모두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가이드북이라 평가할 수 있다. 각 도시의 얼굴이 되는 명소들을 중심으로 풍성한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초행자에게는 확신을, 재방문자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베트남 중부 지역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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