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 조선일보와 검찰의 이재명 죽이기 800일
민병선 지음 / 민들레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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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테러라 하지 않고, 축소은폐하는 몰상식의 세상

2024년 1월 2일 극우 괴한에 민주당대표 이재명 이 테러를 당했다. 평생을 소박하게 살아왔으며, 당대표 이후에도 다양한 서민과 벽없이 소통하는 그를 노린 테러였다. 생명이 위중한 그 상황에서도 패륜적인 망언과 악랄한 마타도어는 극성이었다. 의술로 생명을 수호하는 역할을 망각한 패악 까지 벌어졌다. 세계 경제 10위권에 당당하게 든 경제 규모만 선진국의 민낯이다. 물질적 성장속도에 비교해 현저하게 후진적인 국민의식을 드러냈다. 그렇게도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던 수사당국은 이 상황에서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


(핍박의 현실에서의 중략)

아마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초를 겪고 있을 것이다. 앞에선 싸우고, 뒤에선 형-동생 하며 여야가 친목하는 정치권의 매커니즘을 아주 오래전 인식한 터라... 평생 어느 정당에 소속될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대선 경선때의 몰상식한 상황전개에 이은 처참한 결과를 보며 식음전폐하다 "민주당은 할 수 있다. 이재명은 할 수 있다." 일면식 없는 사람들의 폭발적인 가입러시를 보며, 그날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죄가 없으니, 악랄하게 시달리는 것이다.

치명적으로 법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 현실이다. 법의 실익은 최대 다수의 공익 실현이다. 그런데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공원을 사유재산으로 착각하는 부류들이 있는것 같다. 오래전 경제개발계획으로 초고속성장을 할 때의 약속은 선성장 후분배 였다. 즉 인프라가 구축이 되면, 자원의 재분배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재분배가 과연 제대로 이뤄졌을까? 재원으로 확보되어야 할 개발이익은 제대로 환수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재명은 비리 카르텔에 맞서, 환수된 이익을 공원화하는 약속을 지켰다. 무엇이 문제인가? 공영개발은 이윤추구의 민간영역에서 재분배 되지 않을 것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공원이 특정 계층이 회원제로 이용하는 사설클럽인가? 누구나 접근 이용가능한 장소이다.

그런데 변변한 공원 하나 없던 본도심에 공원을 조성한 것을 부정부패화 해야 하는 것인가? 공익의 기본을 철두철미하게 실현한 성과 자체를 범죄로 둔갑시킨다.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때, 본인들이 살아온 가치관대로 단정내리며 피차일반화 하는 경향이 큰 것 같다. 유독 대한민국이 그렇다. 불합리한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하려 하지 않은 계층 · 세대 일수록, 책임을 전가하는데 급급하다. 오로지 상관없는 남 탓으로 일관하고, 거친 언행으로 묵살하는데 급급하다.

공과 사를 구분하는게 민주시민의 기본소양이 아닐까? 공원은 아무리 우겨도, 누구의 사유재산이 될 수 없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취재를 하는 기자 부재의 상황

외신을 통해, 대한민국 상황을 살펴봐야 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미디어는 한심스러운 수준이다. 1차적으로 사실을 직시하지 않는다. 무책임하다. 출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소명의식의 부재이다. 이 상황에서 지난 대선은 편향적인 악의만 보인 민낯을 보여줬다. 적어도 다양한 계층 세대로 이뤄진 사회 이슈를 다루려면, 왜 그 사람들이 분노하고 슬퍼하는 지 공감력을 갖춰야 하는데, 위선에 동조하며 마타도어를 일삼는다. 그들에겐 사람의 생명이 경각에 있어도, 그저 제목낚시에 급급하다.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은 신문사 20년 경력의 민병선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언론과 기득권의 태도를 중심으로 서사하고 있다. 2021년 3월9일에서 10일로 넘어가는 시점은 대한민국을 잃은 심정이었다. 어떻게 이런 몰상식에 유린당할 수 있었을까? 이재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은 겉으로 누구의 지지자를 내세우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탄핵 정국에서 세찬 비를 피하기 위해 위장한 가짜들의 한심한 꼼수를 겪었다. 하지만 유독 혈연 지연 학연의 얽매여있는 대한민국의 행태엔, 망각이 극심하다. 그러니 보수를 칭하며, 갖은 위선으로 발본색원을 모면한 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심각한 것은 본인과 자식 손주들의 삶까지 짓밟는 선택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보도준칙도 숙지되지 않았고, 그들은 질문같지도 않은 질문을 쏟아낸다. 발로 현장을 누비며 사실을 직시하는 발꼬랑내나는 기자의 모습을 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에 현란한 타이핑을 입력하는 타력으로 최소한 정보검색을 하고, 열심히 취재한 기사가 데스크에서 DEL되었을때 항의하는 결기 라곤 찾아볼 수 없다.


우려가 현실로

탄핵 정국 이후, 보수를 참칭하는 자들이 파란밭으로 유입될 상황은 누가봐도 예상할 수 있는 것 이었다. 그런데 이 상황에 벌어진 전개는 지금의 비극을 만들어낸 원초가 되었다. 정의당이 주축되어, 헛점을 드러낸 위성정당으로 대의를 반영할 수 없게 된 상황에 필연적으로 나선 민주계열의 정당을 힐난하기 바빴다. 동지에겐 유독 가혹행위를 당연한 인고의 과정 삼고... 남에겐 관대한 꼰대들의 정체성이었다. 그런 어이없는 헛발질에도 180석을 획득한다. 그런데 못하면 더 큰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엄중 방탕이 이어진다. 희안한 과정이었다.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감행되고... 탄핵당한 집단의 생떼에 시달리는 형국이었다. 연일 폄훼되고 국익의 성과가 왜곡되는 형국에서도 개혁해야 할 것에 수수방관한다.

그렇게 반올림 수학 법칙에도 맞지 않는 억치 공세에 전대미문의 경선불복이 이어져도, 민주당의 어느 인사가 강력한 입장을 밝혔던가?


권한을 양보하면, 비극이 초래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가입하고 참여하는 정당은 단연코 민주당이다. 그런데 사사건건 이 조차도 번번히 조롱과 멸시로 폄훼하는 기득권의 추악한 민낯이 연출된다. '민주'의 바탕엔 상호존중이 바탕이 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자발적인 십시일반으로 환난상휼 하는 경향이 강하다. 각자의 생활 영역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면서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의로운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호의를 베풀면 그것을 악랄하게 악용하는 내외부 집단이 있다.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신속하게 빠른 진영을 구축하는것이 기본인데... 각종 산발적인 위원회를 필두로 굼뜬 조직을 탄생했다. 그리고 경선불복으로 분란을 초래한 자는 총괄 위원장이 되어 강제사과의 결정타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다. 그러고서도 그 어떤 책임을 진 적 있던가?


무관심은 능사가 아니라, 죄악이다.

모든 비극은 무관심에서 비롯된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사실을 직시하면 될 일에 나 자신이 아닌 상대방이 목적을 갖고 카더라 하는 찌라시를 기정사실화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는 생활 순간마다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라면을 사더라도, 객관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격비교 하며 장바구니에 담으며, 먼저 호로록 섭취한 사람의 직관적인 품평을 참고로 한다. 그런데 훨씬 영향력 큰 '정치'에 관해선 전혀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저 무관심의 치부를 '정쟁화' 하는데 급급하다. 남의 이야기에 전혀 경청하지 않는 자 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전혀 착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착함을 강요하기까지 한다. 철저한 위선의 포장이다. 알고보면 내 자식의 삶을 방해하는게 그릇된 무관심에 기인한 동조 라는 사실을 성찰하지 못한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고 성찰해야 하는 존재이다. 그것을 망각한 순간 시대에 뒤쳐진 체로

과거지사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어도, 정서적 유대를 할 수 있었던 대량생산의 산업화 사회에 유독 연민하는 경향이지배적이다. 그러니 정치 이야기 하지 말자. 하면서도, 유독 이재명만 등장하면 분노게이지 높이는 자들이 많다.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어떤 부류와 달리, 천성이 착하고 긍정적인 존재니... 감정 배출소 삼는 것이다. 본인들이 돈 떼이고서도, 엄한 화풀이는 순종적인 아내에게 쏟아내는 병폐와 같다. 그렇게 살아와 본 적 없으니, 보이는 건 편협한 색안경 뿐이다.


솔직히 그렇게 금도를 넘어선 악행에 시달리면서도, " 단합 " 을 외치는 그의 살신성인을 평범한 내 자신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나 희대의 탄압에도 그 어떤 먼지 한톨도 안나오는 그의 청렴함과 한결같은 실사구시 의 냉철함을 학습화해 온 민주시민들은 더욱 단단해질 수 밖에 없다. 국가의 발전속도에 역행하는 '정치권'에서 단연코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입만 열면 거짓말뿐이고, 폭압을 일삼는 존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어느 순간부터 "증거입각" 이 아닌 "의심심증"이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황당무계한 일이 빈번해졌다. "네가 훔쳤지?" 라고 악의적으로 몰아가는 순간, 악랄한 기득권에 의해 사회적 살인이 이뤄진다. 개인의 일거수 일투족에 각종 죄목을 붙이는 해괴한 일을 서슴치 않으며, 전혀 영향없는 것으로 옥살이를 시킨다. 그렇게 숱하게 이어진 압수수색 결과 대체 제대로 나온 증거가 무엇 있는가?


갈수록 사람 자체를 경계해야 할 정도로 삭막해져가고 있다. 고도로 지식정보화 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최소한의 정보 분별력을 잃어가고 있다. 목적을 가진 원고대로 하루 온종일 수차례 반복하는 뉴스에 세뇌 당할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적으로 원인 결과를 따져보란 말이다.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언어도단을 일삼을 것이 아니라,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어느 순간부터 온통 여야 할 것 없이 '방탄'을 남발하는것이 대표적이고, 사법리스크가 단적인 예이다. 그런 인식 기준이라면, 악의적인 고소를 당한 사람들은 온갖 사회적 불이익을 당해야 한단 것인가? 엄밀히 말해 리스크는 다른 데 있지 않은가? 정상적으로 평온하게 작동되던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빈번한데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나라의 미래가 있을까?


2021년 대선은 질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대법원 판결로 확정된 것을 폄훼한 자들은 정당의 가치를 훼손했다. 정당은 정치적 실현 목적이 비슷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결사체이며, 이것을 대의 민주주의 시스템에서 보장하고 있다. 그런데 번번히 이들은 선거운동기간에 초인적인 일정으로 유세장 운집하는데 급급했다. 악성 루머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는 커녕, 강제사과 같은 짓으로 낙인찍기에 작당한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권리의식!!! 권위의식 XXx

내 권리를 남이 챙겨주지 않는다. 정치과정을 통해 결정된 정책을 통해 누군가는 수혜를 볼 수 있고, 누군가는 그동안 누리던 권리를 양보해야만 한다. 무관심이 팽배하면 사회적 불평 불만과 함께 내가 충분히 누릴 권리를 빼앗기고서도, 그 실체를 인식조차도 못한다. "이재명의 외로운 전쟁" 책은 1년에 책 한 권 읽지 않는 부끄러운 세태를 고려한 듯, 가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맺음말을 포함한 책의 페이지가 176 페이지에 불과하다. 여기에 표지 목차 등을 제외하면, 실제는 약 160여 페이지 남짓하다. 독서는 정쟁을 부추기지도 않고, 사실을 직시한다. 민병선 저자가 쓴 책에선 답답할 정도로 본인의 주관성은 지양하고, 사실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 아직도 대장동의 실체를 헤아리지 못할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 같은 느낌의 책을 펼치고 있다. 한 페이지당 최대 22줄로 서술되어 있어, 정독을 추구하는 독서스타일 에서도 통독을 할 수 있었다.


어느 순간엔 분노하다가도, 슬픈 일에 눈물흘리기도 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성취감에 웃기도 하는 게 사람 인생인데... 아직도 본인 정치 성향을 놓고 진보니 보수니 따지는건 무의미한 짓이다. 오랜 기간 통용되어 안정적인 유지되어야 할 근간을 쑥대밭으로 만들 필요도 없고, 잘못된 것을 방관하며 고착화시키는것은 퇴행의 모습이다. 각자의 선호 순서에 따라 당장에 혁파해야 할 우선순위가 다른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치이다. 다단계 사회도 아니고, 과거 시절의 보상을 현재 미래 세대에게 강요하는 행태는 기성세대가 뜯어 고쳐야 할 악습이다. 핵가족화를 넘어서, 1인 마이크로 가족화되어가는 세태에 태어난 세대의 경우, 공동체 의식이 부족하다. 기성세대처럼 대규모 동질집단에 적응하는 훈련이 부족하니 극단적으로 판단한다. 뛰어난 학습력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시키려 한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미래가 윤택해질 것이다.



민주주의 필연은 결핍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던 그 시절... 교육정책 중 잘 한 건 학교마다 도서 보급사업을 한 것이다. 변변한 책상도 없어 도서관 삼아 그때부터 역사 사회에 관련된 빼곡한 교실의 책을 모조리 외웠다. 그러다보니 사회현상을 인식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인과관계 부터 따져보게 되었고, 당시 기성세대들의 맹목적인 권위주의 의식을 실감했다. 결핍할수록 발품 팔아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게 된다. 소년공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만 21세의 나이로 졸업하던 해 사법고시를 합격한다. 이 시절의 사법고시는 가난을 벗어나 출세를 하는 경로이거나, 유복한 환경을 세습하는 수단이었으니...그 험한 노동 인권변호사의 길을 건 이재명은 부정부패한 기득권엔 걸림돌같은 존재였다. 누구를 비판하려거든 누가 카더라가 아닌, 사실을 직시한 인물에 대한 최소한의 탐색을 해야 최소한 상식에 어긋난 불합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애석하게도 대한민국엔 존경할 정치인이 이재명 밖에 없으며,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햇살로 보듬는건 민주시민 밖에 없는 형국이다. 심지어 같은 공간에 사는 가족들끼리도 철저하게 갈라서 있다. 민주주의의 본질은 남에게 떠넘기지 않고, 책임감있게 솔선수범하는데 있다. 그런데 이재명 당대표는 평생을 기득권의 탄압에 시달린 여파로, 살신성인이 너무 강하다. 책임감이 넘쳐도 너무 넘친다는 것이다. 피습의 상황에서도 국정을 걱정했고, 국민을 염려하며 담담함으로 일관했을 그의 모습이 짠하다. 번번히 해악행위를 일삼는 작태에도 보듬으려 했다.


한 권의 책이 주는 긍정의 값어치는 돈으로 환산될 수 없다. 새로운 지식의 고양 차원에서의 의미도 있지만, 책을 읽는 그 시간동안은 적어도 사실무근의 정보 범람에 시달릴 필요도 없으며, 옥신각신 소모적인 감정낭비를 할 요인도 없다. 전혀 새로운 사실을 인지해 어수선할 경우를 대비해,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복사용지 한 장에 줄줄이 사건 추리하듯 메모해봐라... 그러면 선명해진다. 단적으로 총액의 오류를 경계해야 한다. 돈은 티끌모아 태산이다. 1인당 천원씩 이면, 대한민국 국민 전체에 적용시 500억이 된다. 만원이면 5,000억이다. 십만원이면 5조이다.


2024년 지출예산 규모는 656조 6천억에 이른다. 우리가 마타도어 식의 범람하는 악의에 현혹된 체로, 무관심한 순간 이 예산의 상당수는 눈 먼 돈으로 낭비될 우려가 아주 크다. 대장동의 본질을 봐도 그렇다. 한 채에 수십억 하는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기준으로 하면 대규모 단지 하나만으로도

기대 집값 총액은 조 단위에 이른다. 지방 기준으로 하면 동네마다 드물지않게 수천억의 단지가 형성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유일무이한 공익환원 대장동을 놓고 폄훼하기 급급했다. 그 궤변 대로면, 전국의 공원은 잠재적으로 누구의 사유지가 될 예정이란 것인가? 도심에 공원을 조성하는건 개발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공유하는 공간을 사전 확보하는데 있다.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을 해본 적이 없으니, 공익과 사익을 혼동한 체 그릇된 인식으로 바라보게 마련이다. 겪어보면 없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는 경우가 많고, 여유로울수록 의기양양 과시하는데 급급하다. 오로지 자신이 잘되는건 본인이 잘나서 이니, 절대적으로 사회 공감대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미래세대를 짓밟는 부동산 영끌의 기저에는, 기성세대의 과거지사 세습적인 사고방식의 영향이 크다. 당장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실태에서도 호가의 부추김이 전체 시세를 착시하게 하고... 급격한 동조현상을 벌인다. 부동산 선점을 당한 미래세대가 급격하게 전세사기에 몰리는 요소가 된다. 성남을 몇 차례 가본 사람이라면, 상전벽해의 도시 발전의 모습을 느낀다. 이재명 당대표가 당선되던 시절 주변의 낙후된 환경에 어울리지 않는 호화청사만 있고 생활 편의시설도 제대로 없었던 성남을 이후 방문해보니 도시 문턱에서부터 거대한 첨단 IT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도시곳곳의 정주여건이 갖춰진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온통 부정부패로 도시이미지로 왜곡하는 부류들이 있으니, 한심스러울 따름이다.


가슴은 따뜻하게, 머리는 차갑게 지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자체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정신이 사라지고 있는 바를 뜻한다. 사회 불만은 고스란히 사회적 약자로 향하며 적반하장 식의 안하무법이 갉아먹는 양상이다. 이럴때일수록 냉철함을 잊지 않으되, 내가 처해진 상황에 비춰 나보다 절실하고 열악한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챙겨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단적으로 권위주의가 평생 몸에 베인 기성세대일수록, 소중한 가족에 감사함을 잊고, 남을 의식한 체 비교하며 살아간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오롯이 정의를 향해 불철주야 외롭게 싸워 온 그 이기에 열렬히 응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민주로 위장한 잔혹세력들이 벌이는 작당모의가 해괴하여 방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리더인 그가 빠른 시일내 쾌유하여, 독버섯이 번식하는 아비규환 상태를 정화해나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그리고 성남에서 오랫동안 정착해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행복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가 정치권에 입문한 결정적인 계기는 공공의료원의 설립 추진이었다. 웬만한 종합병원급의 시설이 완공되고 나니, 지금 벌어지는 참상을 봐라. 한 순간의 선택의 결과가 얼마나 나와 가족 이웃의 삶에 절체절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을....상식이 통용되는 정상의 사회가 되길 간절히 열망하며, 이 서평을 마친다.


이 책은 출판서로부터 제공받아, 솔직담백한 독서 서평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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