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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의 기술 - 한국 추리소설 작가 5인이 말하는
김이환 외 지음 / 알파미디어 / 2026년 8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알파미디어에서 출간한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의 기술'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감명 깊게 읽은 소설책 한 권쯤은 있기 마련일 텐데요, 저도 지금에 와서는 소설책을 읽는 비중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겨울만 되면 떠오르는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집필한 '옛날에 내가 죽은 집'이라는 작품이었죠. 잔잔하면서도 나름의 반전과 쌀쌀한 날씨와 어울리는 감성과 스토리를 지닌 작품이라서 출간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책을 보관하며 가끔씩 펼쳐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매력적인 필력을 가진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얼마 전의 부고 소식을 남기기까지 지난 40년간 100여 권이 넘는 작품을 써 내려가면서 상당수 작품들이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정식 출간되기도 하면서 한국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소설 작가로서 그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더해서, 우리나라의 여러 작가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을 테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장르문학 작가 5인이 모여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가 그동안 구축해 온 그만의 미스터리 문학의 세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의 독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추리 서술 방식과 캐릭터 생성의 비밀들을 담아내어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의 기술'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김이환 / 박상민 / 전건우 / 정명섭 / 조동신]까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추리소설 작가 5인이 모여서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그동안 써 내려간 여러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이 작품들이 뛰어난 스토리 구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밀들이 무엇인지를 같은 작가라는 입장에서 일반인들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분석하여 하나하나씩 이야기들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총 106권이나 되는 엄청난 분량의 작품들을 써온 만큼, 그중에서도 작가끼리도 서로가 더 좋은 평가를 남기는 작품들이 갈릴 수밖에 없었는지 5명의 저자가 저마다 다른 작품들을 선택하여 왜 그 작품을 선택했는지, 만약 내가 이 작품을 자신이 집필했다면 어떤 방식으로 써 내려갔을지 와 같이 장르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밌었어할만한 내용들을 수록해서 차례대로 들려준다고 하네요!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저마다 스토리도 다르고 그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서술 방식도 달라지기 마련이므로, 출간된 모든 작품들을 좋아하는 분은 거의 없을 거라 보이는데요,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의 기술'에서도 또한 5인의 저자 저마다 어떤 작품에 더 후한 점수를 줬는지 그 이유와 함께 그 작품에 담겨있는 원칙과 성향을 비롯한 주요인물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어째서 그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통찰을 하나하나씩 자세하게 분석해 나가는 과정들을 통해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남긴 문학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다시금 그 작품을 책장에서 꺼내어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해주는 내용들이라고 할만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한국의 전건우 작가가 재미있게도 저와 같이 '옛날에 내가 죽은 집'에 후한 점수를 매기면서 단출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나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통해서 저자 또한 지금의 본인 작품을 써 내려가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그 밖에도,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의 기술'에서는 부록으로 5인의 국내 작가들이 모여서 대담을 나누는 과정들을 자세하게 정리하여 수록해놓은 점도 독자들이 보다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보통 일본과 한국의 미스터리 장르의 작품에는 알게 모르게 여러 차이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러한 내용들을 정확하게 캐치해서 전문 작가로서의 견해를 밝히고 본인이 생각하는 장르소설의 매력과 특징 등에 대한 내용들 또한 함께 들려주고 있어서,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사랑하고 한국의 작가 5인방의 작품들도 재미있게 읽고 있는 저와 같은 독자들에게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었네요. 소설에 관심이 있거나 소설을 직접 쓰고 있는 분들에게 있어서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담긴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