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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망가져 있다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모티브 출판사에서 출간한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입니다. 우리나라는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도 지역이나 인맥, 학벌 등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구분 지으면서 서로가 차별을 부추기고 파벌 싸움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어떻게 보면 참 어리석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행동들을 반복하곤 하는데요,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이러한 상황이 비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않다고는 여기지만, 현실에서 그것을 부정하면 자신의 믿음과 신념 또한 스스로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것이기에 더욱더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어리석음의 반복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 인류의 역사 속에서도 여러 번,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반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잠과 기억, 쾌락, 치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인류가 스스로 믿어온 정상의 범주와 합리성이 잘 알고 있다고 믿었음에도 사실은 잘못된 허상의 모습으로서 존재했던 여러 사례들을 들려주고, 그 이야기에서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의 저자인 다크모드는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역사를 비롯하여 범죄나 전쟁, 범죄, 공포, 심리 등의 분야 속에서 일반적인 이야깃거리와는 거리가 있는, 그 이면 속에 숨겨져 있는 어둡고도 낯설게 느껴지는 여러 지식들을 정리하여 구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출간한 이 책에서도 그동안 저자가 다뤄왔던 인문학 이야기들을 더 깊이 파고들면서, 보다 알기 쉽게 정리하여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떤 오류들이 반복되어 왔는지, 이를 통해서 우리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고 생각해 나가야 할지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잠 / 기억 / 쾌락 / 치료]의 챕터 순으로 제목만 보더라도 절로 흥미가 갈만한 주제를 다룬 여러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물이 반컵 들어있는 모습을 보고서 어떤 사람은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기에, 교훈이 담긴 여러 이야기를 듣더라도 그 이야기 속에서 받아들이는 내용들은 천차만별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러한 경향은 치명적인 오류로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잘못된 결론을 남기는 경우도 여럿 존재해 왔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에서도 가장 먼저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리활동 중 하나로서 필수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잠이라는 과정들을 정말로 하루에 몇 시간이나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잠을 자야 하는가, 만약 잠을 자지 않는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와 같이 엉뚱하지만 확실히 인류에게 도움이 될만한 실험을 직접 실천하여 11일이나 맨 정신으로 버틴 가드너의 실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그 당시에는 보라! 사람은 11일이나 안자도 멀쩡하다, 잠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도 많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가드너의 건강 상태가 점점 무너지고 있는 과정들이 마치 아무 문제 없이 괜찮은 상태였다고 착각했다는 오류를 범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니, 한 번 결론이 났다고 생각한 여러 문제들도 사실은 심각한 오류가 담겨 있었던 내용은 아니었는지, 진지하게 그 내용들에 대해서 다시 토론하고 스스로에게 남겨지는 여러 질문들을 통해서 보다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2'에서는 며칠 전의 일조차도 헷갈리는 사람들의 기억 속 진실과 그로 인해서 발생하는 기억의 조작 등을 사실이라고 굳게 믿어 버리는 바람에 발생했던 여러 인문학 지식이 담긴 이야기와 쾌락에만 의존한 채로 욕망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인류가 어째서 이런 경향을 추구하는 것인지, 그리고 결국에는 어떤 잘못을 초래하는 가에 대한 내용들도 들려주고 있어서 단순히 지식만을 담아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속에 담겨 있는 인간의 오류에 대해서 살펴보고, 나라면 과연 그 당시에 어떻게 행동했을까와 같이 철학과 인문 등이 담긴 깊이 있는 고찰을 해볼 수도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가 있었는데요, 우리가 항상 완벽하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고 스스로도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가 어디 한 군데는 망가져있고 완벽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실수를 범하더라도 이를 한 가지 사고에 매몰된 채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보다 합리적으로 수용하고서 한 걸음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해 걸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담긴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