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
이은정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4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작가의집 출판사에서 출간한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나보다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상대방이 나와의 대화에서 불편함을 느낀 것은 아닐까, 내가 더 배려해야 될 것은 없는가 하는 고민에 빠져서 지내는 경우가 자주 생기곤 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인간관계를 내 삶의 중심으로 두고서 집착하다 보면 생겨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의 개선에만 집착한 나머지, 정작 나 자신의 편안함과 행복함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해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50살이라는 인생의 중반에 걸친 나이에 접어든 저자가 어느덧 깨닫게 된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 있다는 본질과 스스로를 회복해 나가면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의 이은정 저자는 석사 두 개, 박사학위, 수십 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강사이자 현재도 꾸준히 활동하는 인성 전문가로서, 바쁘게만 살아온 인생의 한순간 뇌종양이라는 생의 거대한 벽을 마주치고 멈춰 선 순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생의 역경을 마주친 그 순간에 그동안 내 인생을 너무 소홀히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깊은 후회와 함께 인간관계에 휘둘리면서 정작 나 자신을 제대로 챙겨 본 적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나마 내 인생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점을 되찾기 위해서, 기존의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면서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마인드로 전환해 나가는 삶을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출간한 이 책에서도 바로 이러한 자신의 경험과 교훈들을 한 편의 에세이로 담아내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들려준다고 하네요.

나는 가까운 사이인 줄 알고 있었는데 상대방은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처럼 인간관계는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전전긍긍하면서 마음을 졸이게 되는 잘못된 모습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요,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의 저자 또한 30년 넘게 쌓아온 인간관계 속에서 어느 순간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선 절반 넘는 인간관계를 정리했다고 합니다. 나의 우선순위를 항상 맨 마지막으로 둔 채로, 항상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쓰고서 살아온 세월이 야속하게도 정작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없는 현실에 잠 못 드는 밤도 여럿이었다고 하니, 평생 동안 갈 것 같던 인간관계에도 유통기한이 분명히 있다는 저자의 말이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유한하게 정해져있는 인생의 시간들을 보다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부분보다는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마인드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점도 꽤나 흥미롭게 다가오는 내용이었는데요, 물이 반 정도 채워져 있는 컵을 보고서 서로 다른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70% 정도의 기대치만 채운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항상 품고서 살아간다면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보다 행복한 하루,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깨닫고 넘어갈 수 있었네요.
그 밖에도,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사람도 삶도'에서는 그동안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던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그 노력들을 나 스스로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단순히 하루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일기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방식의 새로운 인간관계를 정립해 나가면서, 지금 이대로의 모습이라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한 채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