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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한 '말하지 않고 말하기'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이를 통해서 쌓아가는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정할 만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더 소통을 잘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을 당연히 그렇지 않은가라고 대답하기 마련일 겁니다. 하지만, 정작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에 있어서 93%의 요소들은 언어가 아닌 눈맞춤과 정서 조율 등의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고 있다고 하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제목에서 나와있듯이 말 한마디 없이도 서로 간의 정서적 교류를 나누면서 관계 맺기에 필요한 비언어적 소통법들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의 김정운 저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서 독일의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후 전임강사 활동 후에 명지대학교 교수 등의 생활을 거쳐서 현재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가끔은 고기도 잡으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가는 문화심리학자라고 하는데요,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여러 권의 책도 집필했을 만큼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저자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소통의 부재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상호주관적 관점에서 그 구조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비언어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소통의 방법들을 확실하게 알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터치와 눈맞춤 정서 조율 등의 비언어적 소통 방법에 대한 내용들과 그 안에 담겨있는 심리학적 요소들을 저자의 생각과 함께 녹여내어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얼굴을 맞대고 눈을 마주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SNS 등을 통해서 소통을 하고서, 관계를 맺는 것이 일상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온라인 소통의 시대 속에서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교류를 나누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구조를 배우고, 그에 속한 여러 내용들을 익혀 나가는 과정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알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단순히 나만이 주인공이고, 주변의 사람들은 NPC로 취급하면서 소통 자체를 거부하는 독단적인 사람이 되기 일쑤겠죠. 그래서, '말하지 않고 말하기'에서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이항적 구조와 삼항적 구조로 나눠지는 의사소통의 비언어적 요소에 대한 내용들을 기초적인 부분부터 하나하나씩 알려주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여러 사례들과 함께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배가 아플 때 손으로 배를 어루만지고,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신뢰가 가는 경험을 다들 한 번쯤은 해봤을 테니, 이러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요소들에 대한 내용들이 보다 더 신뢰가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밖에도, '말하지 않고 말하기'에서는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정서의 안정성을 획득하고 조율해 나가는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함께 버무린 뒤에 문화심리학자인 저자의 의견 또한 추가하여 들려주고 있어서, 우리가 그동안 잊어버린 채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내오던 상호주관성의 원형들에 대한 부분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등의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꽤나 많은 점도 마음에 들었는데요, 덕분에 온라인상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활발하게 활동하다가도 정작 현실에서는 인간관계에서 유독 불편함을 느낀다거나 나는 제대로 말한 것 같은데 상대방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점점 사이가 멀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가고 해결법을 터득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는 최고의 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인간 소통의 가장 오래된 구조라고 할 수 있는 6가지 요소들을 통해서 소통의 본질을 이해하고, 소통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하나라도 더 배워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