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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픈도어북스에서 출간한 '직관과 객관'입니다. 요즘에는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서 너무나도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에 맞춰서 일방적으로 정보의 참과 거짓을 구분하고 편향된 시선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 번 자리잡기 시작하면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더 고정되고 심화되기 때문에 더욱더 고쳐나가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자신의 직관만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어떤 점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우치게 도와주고 세계의 모든 현상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본진을 찾아낼 수 있는 8가지의 규칙들을 하나하나씩 들려주고 있습니다.

'직관과 객관'의 저자인 키코 야네라스는 스페인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그 직업에 걸맞게 정치나 사회, 스포츠 등의 다양한 주제에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들을 그래프와 데이터로 철저하게 분석하고서 설명하는 일을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상위 연구 기관인 '엘카노 왕립 연구소'의 과학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을 만큼 그 능력을 인정받은 그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숫자와 통계의 함정에 빠져서 정작 본질을 흐린 눈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이해와 데이터를 해석하고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확실하게 알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직관에서 벗어나라는 저자의 말을 시작으로 세상의 복잡성과 편향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해 나가는 데에 필요한 조언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뉴스에서 어떤 사건이나 사고 소식이 들려오면 항상 원인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도출해 내는 결과가 곧 진실이며, 이와 반대되는 의견은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는 시선 또한 존재하는데요, '직관과 객관'에서는 이렇게 우리들이 편향적인 생각이나 잘못된 정보에 빠져서 직관에만 의존하는 태도에 대해서 경고하면서, 어째서 우리들이 이러한 함정들에 자주 빠지게 되는지를 하나하나씩 철저하게 분석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례들과 함께 객관적인 시선으로 행동과 그에 따른 결과를 분석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들이 편리한 사고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보다 넓게 세상을 바라보기 위한 조언들이 참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뉴스나 유튜브 영상들의 여러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실제 조사 자료나 데이터 등을 사진이나 통계와 함께 사실인 양 들려주고 있는 내용들이 여럿 있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그 자료가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담아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통계의 함정 또한 존재할 수 있어서 우리들의 판단을 흐리는 잘못된 정보로서 작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정보를 믿고 B는 틀리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만 설문 조사를 한 뒤에 "자, 조사 결과 사람들은 A만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A를 좋아합니다"라는 잘못된 결과를 도출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이 책에서 들려주는 좋은 데이터를 선별하는 과정들을 참고해서 한 쪽에만 치우친 편향 인간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야겠네요.
그 밖에도, '직관과 객관'에서는 내가 믿고 싶어 하는 것만 선택해서 바라보는 선택 편향이나 어떤 확률이 존재할 때에 그 확률을 확정적으로 단언하는 등의 과잉 정보 시대 속에서 본질을 흐리게 만드는 것들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는 점도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그 덕분에 저도 그동안 더 고민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나가야 하는 일들을 그저 편리하게 끝내고 싶어서 너무 직관적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한 뒤에 행동을 해온 것은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의 정보에도 여러 개의 해석이 달리는 것처럼 그동안의 편견을 버리고 더 넓고 깊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