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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패권 전쟁 - 미국과 중국이 촉발한 제2의 냉전
박종성 지음 / 지니의서재 / 2025년 12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니의서재에서 출간한 '피지컬 AI 패권 전쟁'입니다. 이제는 AI 기술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을 정도로 그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업무에 있어서도 AI 도구의 활용법을 익혀두지 않는다면 점점 도태된다고 할 만큼 AI는 이제 반드시 배워둬야 할 미래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으로만 활용되던 AI가 이제는 산업용 로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등으로 물리적 세계의 공간에 직접 개입하는 '피지컬 AI'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피지컬 AI의 패권을 다투는 세계의 경쟁 구도와 그 기술 배경들, 앞으로의 미래 모습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예측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패권 전쟁'의 박종성 저자는 LG그룹의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15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조선 및 철강, 해운, 항만, 전자, 화학, 배터리 섹터 등에서 자신이 직접 대형 프로젝트들을 총괄하고 성공시켜 온 베테랑 전문가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통하여 AI와 양자, 로봇이라는 미래의 게임 체인저가 될 산업 분야를 빠르게 선점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이러한 피지컬 AI가 흔들고 있는 세계 경제 질서에 대한 내용들과 판도가 어떤 흐름으로 흘러갈지를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보여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스크린 안에서만 그 존재감을 드러내던 AI가 물리적인 신체를 가지고서 모든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영향력을 드러낸 내용부터 시작하여 여러 국가와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여 어떻게 패권 전쟁에 뛰어들고 있는지를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AI로 인해서 가장 유명세를 치른 것을 꼽자면 역시 챗GPT를 먼저 꼽을 수 있겠죠. 단순한 데이터 정리에서부터 업무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지던 그림이나 음악 등의 예체능 영역에서까지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던 이 대화형 AI 도구는 그 뛰어난 성능 때문에 라이벌이 없다고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작년에 중국의 딥시크라는 AI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뒤이어 여러 기업들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여러 AI 모델들이 등장하면서 AI 패권 전쟁의 진정한 서막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가 탑재된 산업용 로봇이나 드론 등의 물리적 영역에까지 AI가 그 영향력을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공상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인공지능 로봇이 이제는 진정으로 실현 단계의 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피지컬 AI 패권 전쟁'에서는 이렇게 스크린 밖으로 뛰쳐나온 AI에 대한 소개와 함께 '피지컬 AI'라고 명명되고 있는 이 새로운 AI의 영역을 둘러싼 세계의 패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산업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인류가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까지 진출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기술의 단계이기 때문에, 이를 선점하는 국가가 곧 지구의 패권을 쥔다고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피지컬 AI 패권 전쟁'에서는 대표적인 경쟁 구도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모델과 중국의 베이징 모델을 들면서 두 혁신 모델들이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 전략을 통해서 피지컬 AI 시장을 정복하려는지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는 점도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얼핏 보면 미국이 AI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투자 시장의 대부분을 앞서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드론이나 로봇 등의 영역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어느 국가가 피지컬 AI 패권을 쥐게 될지는 정말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 드론 시장의 대부분을 중국 DJI 회사의 드론이 차지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해서 드론이 군사적 자산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어느 나라가 시장의 패권을 쥐고서 이를 무기로 삼고서 흔들게 된다면, 정말 위협적인 상황이 닥치게 될 것이라는 걱정이 드네요. 물론, 우리나라도 기술 강국 중의 하나로서 이러한 패권 다툼 속에서 한 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위기감을 가지고서 어떻게 경쟁 기술을 갖추고 대응을 해나가야 할지도 이제 막 시작된 피지컬 AI 패권 전쟁에 있어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할만했습니다. 피지컬 AI에 대해서 이해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이에 대비하고 미래 생존을 위해서 전략을 짜나가야 할지를 들려주는 최고의 피지컬 AI 생존 가이드북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