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 - 무뎌진 생존 감각을 일깨우는 인문학적 도구 25
김원 지음 / 머스트리드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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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머스트리드북에서 출간한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입니다. 요즘은 MZ 세대라고 해서 직장에서 자신의 사생활과 업무 시간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출퇴근 시간 또한 정확히 맞춰서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예전과는 달라지는 일터의 모습과 직장생활 분위기는 직접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자신만의 일을 찾아서 자리잡은 분들에게는 어쩌면 혼란스러움과 함께 적응을 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기성세대인 직장상사와 새로운 가치관을 가진 신입들 간에는 어느 쪽이 옳고 나쁘다 하기 힘들지만 서로 간에 이해하기 힘든 점은 분명히 있기 마련이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일터에서 겪는 여러 스트레스 발생 상황들에서의 대응 방법과 회사 생활을 더 즐기면서 모든 것에 감사하고 돈도 벌 수 있도록 최고의 조언들을 담아내어 들려주고 있습니다.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의 김원 저자는 MBC에서 홍보 관련 분야부터 사업 및 편성, 기획, 시청자 업무까지 다양한 일을 해오면서 부장 자리까지도 역임한 25년 차 직업인이자 문화 콘텐츠 전문가라고 하는데요, 직업과 일터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통하여 그 과정에서 불안과 인간관계 갈등에 대한 해답을 찾고 탐구 과정에서의 즐거움 또한 느끼는 삶을 추구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차갑게만 느껴지는 일터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직장동료와의 갈등을 줄이면서 직장생활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서 들려준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입사의 순간부터 회사생활을 시작하고 출근과 퇴근의 시간의 과정 속에서 겪게 되는 회사생활 속 여러 문제들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과 조언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회사란 과연 무엇일까요? 흔히들, 대기업이라고 부르는 돈을 많이 주고 복지도 빵빵한 회사나 공무원처럼 정년보장이 확실한 곳을 대부분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정작 들어가더라도 힘든 업무 난이도나 회사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금방 퇴사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진정으로 좋은 직장을 찾는다는 것은 각자만의 가치관에 맞춰서 업무 및 활동이 가능하고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목적지로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주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에서는 이처럼 차갑게만 느껴지는 일터에 처음으로 자리잡고 직업인으로서 자신만의 페르소나, 가면을 쓴 채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조언과 그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들도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업무를 하다 보면 어느 직장인이나 한두 번쯤은 슬럼프가 오기 마련일 텐데요, 저도 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계속하는 것이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길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직도 여러 번 해봤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단순히 일을 그만두거나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것만이 최고의 해결방법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내가 로또 1등에 당첨되어 평생 일을 할 필요 없이 살아갈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어차피 돈을 벌려면 일은 해야 하고 일은 놀이가 아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고통이 수반되기 마련이라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서 내 안의 슬럼프를 받아들이고 이를 반대로 즐거움으로 승화시키거나 감소시켜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일터에 관한 낯선 시선'에서는 일터에서 마주치게 되는 직장상사나 동료와의 트러블과 같이 업무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들도 담겨 있어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상대방이 싫은 소리를 하면 무작정 맞대응해서 싸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로 불만의 소리는 마음속에 감춘 채로 요구에 응하기만 하는 예스맨도 있지만, 둘 모두 옳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상황에 맞춰서 일의 고통을 줄이고 내 스스로도 방어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들을 실행해 나가야겠습니다. 특히, 남보다 더 예민한 성격을 사진 사람들을 위한 정보 또한 담겨있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할만했습니다. 출근부터 퇴근 시간이 오기까지 일터를 고통이 아닌 즐거움, 그리고 나를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수단으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들려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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