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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6-2036 - 이미 시작된 AGI, 미래 지도를 다시 그리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1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출간한 '세계 미래 보고서 2026-2036'입니다. 이제는 AI가 사람들의 일상생활 곳곳에 점점 더 넓게 퍼져나갈 정도로 그 기술발전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존에는 사람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그림이나 음악 등의 예술 영역에서부터 시작해서 단순노동에 이르기까지 AI는 사람의 일자리를 하나둘씩 뺏어가고 있을 만큼 뛰어난 능력과 업무 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인공지능 AI 기술은 범용 인공지능(AGI), 그리고 더 나아가 인공 초지능(ASI)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을 확정 짓고서 점점 더 인간의 영역을 침범해가고 있는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이미 시작된 AGI 기술 시대 속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생존 전략은 무엇이고, 미래의 모습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를 예측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세계 미래 보고서 2026-2036'의 박영숙 저자는 세계적 미래 연구기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에서 유엔 미래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20여 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주한 영국대사관, 호주대사관 홍보실장 및 수석보좌관 등을 맡아서 활동해오면서 쌓아온 여러 경험과 미래 비전들을 통해서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AI 인프라의 확대와 그로 인해서 점점 변해가게 될 미래의 모습, AGI 시대를 대비한 생존 전략 등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준다고 하네요. 공동 저자인 제롬 글렌 또한 같은 연구기구 등에서 미래학을 연구해 오면서 점점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기조연설을 여러 정부 부처 및 유엔 기구 등에서 계속해서 들려주고 이와 관련된 글 또한 계속 기고하는 중이라고 하니 두 저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에 대한 내용들이 어떠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AI 그다음의 단계인 AGI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서 '세계 미래 보고서 2026-2036'에서는 가장 먼저 AGI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AGI라는 용어는 업계에서는 한참 전인 1997년에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30년 정도가 지난 지금에 와서야 그 용어가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AI와 AGI와의 차이 또한 함께 들려주면서 점점 더 인공지능의 기술 영역이 사람의 인지 능력을 초월해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점이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단순 계산이나 노동이 아닌 사람조차도 숙련된 기술자만 가능한 어려운 업무까지도 AI라면 아주 간단하게 쉽고 빠르게 처리해 나가는 것이 이제는 머지않았다고 보이네요.
그리고, 이렇게나 AGI 영역에 대한 미래의 변화가 확실시되면서, AGI와 그 너머의 ASI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유망한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투자는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를 다루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미국의 엔비디아, 테슬라 등의 기업들이 AI와 로봇 자동화 등에 어떻게 대응하여 미래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서 힘쓰는지도 알아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네요. AI가 탑재되어 인간의 모든 일들을 대신 처리해 주는 공상영화 속의 로봇 비서가 현실화되는 미래의 예측과 어떤 분야에서 이런 로봇들이 활약하게 될지도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세계 미래 보고서 2026-2036'에서는 AI 쇼크로 점점 더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인간의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어서 이에 대한 걱정이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는데요, 인간 없이도 경제의 흐름이 충분히 돌아가며 일하지 않고도 기본소득이 지급되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찬 견해와 그와 반대로 기후 변화나 급격히 변화하게 될 세계의 판도에 대한 걱정스러운 견해 또한 함께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AGI 시대 속 한반도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될지 예측해서 들려주는 점도 꽤나 흥미로웠어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서 변화하게 될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그 너머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미래 경제 가이드북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