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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 - 유전학자가 들려주는 60가지 과학의 순간들
천원성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5년 12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미디어숲에서 출간한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입니다.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비나 눈이 내리고, 아침에는 해가 떠서 밝아지고 저녁에는 반대로 어두워지는 등, 평소에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여겨서 그에 대한 의문을 전혀 가지지 않았던 일들도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놀랍고도 대단한 자연 현상임을 깨닫게 되곤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가 평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여러 사실들에는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질문한 뒤에 찾아낸 해답을 통해서 세상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유전학자인 저자가 우리들의 생활 속 60가지 과학의 순간들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고 탐구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의 천원성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과학이라는 학문에 흥미를 가지고서 평생을 매진한 결과,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 분자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서 다시 귀국하여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대만 국립 양명교통대학교의 명예 교수이자 교육부 종신 국가 강좌 교수로서 여러 권의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흥미로운 과학의 순간들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새로운 진리를 탐구하고 항상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추천사를 시작으로 음식에 관련된 과학 정보들과 과학사에서의 여러 도전의 과정들, 유전과 생명에 관련된 내용들에 이르기까지 60가지의 다양한 과학의 순간들을 차례대로 정리해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우리들은 행복감을 느끼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곤 하는데요, 이렇게 세심한 손길이 가미되어 요리된 음식들에서도 과학적인 반응을 살펴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에서는 이처럼 인류의 역사 속에서 과학이 음식 문화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음을 알려주면서 단순히 물리적으로 찌꺼기를 거르는 여과(필터링) 기술이나 화학적으로 반응을 일으켜서 재료 하나하나만 맛보았을 때에는 느낄 수 없었던 환상적인 맛을 불러일으키는 예시들을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네요. 과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식탁 위의 풍경이 이렇게나 재밌으면서도 유익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책만 읽고 문제를 푸는 것만이 지식을 쌓아가는 길이 아니고 생활 속 과학의 모습들을 통해서 탐구 정신을 길러나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과학적 사고로 여는 새로운 세계'의 저자는 유전학을 전문 분야로 삼는 과학자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생명과 유전자, 암호, 진화 등에 대한 키워드의 과학적인 내용들도 담아내어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주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저도 학창 시절에 이러한 내용들을 배웠던 적이 있는지라 그 당시에 내가 이런 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을까, 내용이 너무 어려운데 더 쉽게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들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과학은 어렵다는 거부감이 들지 않게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들은 제 스스로 더 많은 내용들을 찾아서 읽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세계 속에서 놀라운 비밀을 찾아간다는 책의 소개 문구에서처럼 기존에 알고 있었던 과학 지식들을 더 보강해 주고, 몰랐던 내용들은 과학적인 시선을 넓혀나갈 수 있는 새로운 지식으로써 배워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