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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학적 관점 다르게 보면 고통이 줄어든다
이창현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5년 10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애드앤미디어에서 출간한 '생존학적 관점, 다르게 보면 고통이 줄어든다'입니다. 사람들이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치통 등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나 해열제 등을 찾아서 먹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자리 잡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고통을 병리학적인 관점에서만 지금 발생한 고통이 또 다른 병의 원인이 되는 요소 정도로 취급하고서 그 싹을 없애버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근본적으로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제 병리학의 관점이 아닌 생존학적 관점에서 고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할 때라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아픈 증상들은 우리 몸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싸워 나가는 과정일 뿐이며 방어 전략의 하나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고통을 줄이고 질병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이 무엇일지를 진지하게 들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생존학적 관점, 다르게 보면 고통이 줄어든다'의 이창현 저자는 강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서 약사이자 뇌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기존의 질병들을 다루는 방식인 병리학적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진정한 건강의 본질이란 무엇인가란 성찰을 통해서 생존학적 관점이란 새로운 답안을 제시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건강과 삶에 대한 강의와 상담 등을 진행하고 유튜브 강연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생존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행복한 생존법'을 담아냈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병리학에서 생존학으로 병의 의미와 몸의 해석을 달리하는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삶에 있어서도 이를 적용시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몸이 아플 때에는 왜 고통이 시작되었는지, 우리의 몸에서 고통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에는 동네 병원만 가더라도 정확한 병명을 얘기해 주기보다는 통증을 가라앉혀주는 진통제나 항생제 위주로만 처방해 주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들의 몸에서 꾸준히 알려주고 있는 신호인 '고통'을 스스로 무시하고 결국에는 병을 키우는 행위가 된다고 하니 결코 현명한 행위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생존학적 관점, 다르게 보면 고통이 줄어든다'에서는 이처럼 병을 바라보는 시선을 단순한 치료에만 맞춘 시선에서 벗어나 몸이 살아남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생존 메커니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병의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궁극적으로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배워둬야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생존학적 관점이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생존학적 관점, 다르게 보면 고통이 줄어든다'에서는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우리가 병으로 인식하는 증상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 나가는지에 따라서 미래의 건강 상태 또한 극적으로 변화함을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는데요, 한 가지 예로 들자면 당뇨는 우리 몸이 고장난 것이 아닌 지속 불가능한 에너지 수용을 거부하여 우리 몸의 세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작용일 뿐이며,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약만 섭취해서 당장 눈에 보이는 고통이 사라졌다고 안심하고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려 진통제를 먹었더니 두통도 사라지고 나는 다 나은 것 같으니, 옷도 얇게 입고 감기에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가 나중에 더 큰 병,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네요. 우리의 몸에서 발생하는 고통이나 발열, 여러 병의 증상들이 알고 보면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한 과정일 수도 있음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도 마음을 똑바로 유지하고 걸어나갈 수 있는 조언들이 담긴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