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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귀여우니까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메리버스스튜디오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10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하움출판사에서 출간한 '나는 꽤 귀여우니까'입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고된 업무를 마친 뒤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퇴근을 마친 우리들은 내일 또 다시 반복될 출근과 퇴근의 반복에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점점 지쳐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나를 조용히 안아주는 쓰담쓰담을 강조하는 <쓰담책>으로, 세 마리의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들이 등장하여 고된 삶에 지친 독자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와 마음의 안정감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초판 한정으로 컬러링 엽서와 캐릭터 북마크도 증정한다고 하니, 더 큰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야 겠네요^^

'나는 꽤 귀여우니까'의 저자인 메리버스튜디오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유쾌한 스토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는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외계 고양이 '어글리 뮤즈'라는 캐릭터 IP를 통해서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때로는 서투르고 실수를 반복할지라도,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조언의 한마디를 담아냈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나의 마음과 나의 속도,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여주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자만이 승자라는 마음가짐을 통해서 스스로를 '쓰담쓰담' 하는 방법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비어있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어디 놀러가는 것을 선호했지만 사회로 나와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로는 점점 예전과 같은 활력은 사라지고 혼자서 집에서 쉬는 시간을 더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저의 모습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게 되는 특징인 것 같습니다. '나는 꽤 귀여우니까'에서도 가끔은 혼자서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면서 내 마음을 돌아보고, 청소나 짐 정리와 같이 다른 사람은 모르더라도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네요. 힘들다고 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될 수도 있으므로 뭐라도 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들어서 느끼는 것이지만, 남들은 나보다 한걸음 더 앞서 나가고 성공의 길을 걸어 가는 것 같은데 정작 나는 오히려 퇴보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의 단계를 넘어서 공포감까지 느낄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고 내 마음을 다독인 뒤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금 시작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행복한 인생으로 향하는 지름길임을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성인이 된 뒤로는 남에게 약한 모습을 함부로 보여주기도 어려워지고, 항상 혼자가 된 기분을 느끼곤 했는데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가만히 돌이켜 보면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하나 둘 쯤은 누구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된 점도 도움이 되었네요.
그 밖에도, '나는 꽤 귀여우니까'에서는 조금 더 다정하게, 그리고 쓰담쓰담이라는 책의 주제에 걸맞게 스스로를 꼭 안아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내용들을 세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일상툰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표현해서 보여주는 점이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현대사회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때로는 이렇게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고 급한 마음을 달래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