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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과학
이선 크로스 지음, 왕수민 옮김, 김경일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한 '감정의 과학'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여러 가지 감정에 지배된 채로 때로는 행복감을 느끼고, 때로는 불행한 상태에 빠져들곤 하는데요, 이렇게나 다양한 감정에 휘둘리면서 지내다 보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무언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부족한 사람보다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이 또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없느니만 못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불안과 무기력 등의 감정 기복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스스로 이것들을 끊고서 감정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6가지 방법들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는데요, 통제가 불가능하다고만 여겼던 나의 감정들을 다스리고 이것들을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한 부스터로 바꿔 나갈 수 있는 마음 관리법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감정의 과학'의 저자인 이선 크로스는 심리학자이자 뇌과학자로서, 20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개인의 건강과 의사결정, 인간관계, 삶의 질과 같은 광범위한 범위의 감정 작동 방식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서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여러 심리 기법을 직접 창안하고 학계에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오기도 한 그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부정적 감정에 빠져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상담과 치료를 진행해 오면서 연구해온 여러 결과들을 집대성한 실용적이면서도 구제적인 감정 관리 방법론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차례대로 들려준다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감정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감정 조절을 위해서 필요한 6가지의 방법들에 대해서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순서대로 알려주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감정에 지배 당하지 않고 반대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이란 것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봐야 하는데요, '감정의 과학'에서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감정에 대한 과학적인 관점에서의 연구는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하는 이야기와 함께 감정이란 우이들이 이 세상에서 실제로 겪어 온 일이나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일 중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경험에 대한 반응으로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몸속에서 벌어지는 면역 반응처럼 외부의 자극에 대응하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것이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오네요. 감정의 고삐를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강력한 힘을 휘두를 수도 있다고 하니 감정을 사용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의 감정을 보다 나은 결정을 선택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도구로써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내용들도 담겨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는데요, 평소에 내가 했던 행동 중에서 뒤늦게 내가 그때는 왜 그랬을까 후회하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들이 결국에는 나쁜 감정에 휘둘려서 이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고 했던 것이라고 깨닫고 나니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이제라도 알게 된 것 같네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전문 심리학 용어나 내용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례들을 들어가면서 풀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밖에도, '감정의 과학'에서는 우울증 등의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 놓인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병원 치료나 상담과 함께 나쁜 감정 상태에 놓인 스스로를 보다 더 나은 좋은 감정으로 이끄는 조언과 기술들을 배워둘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는데요, 저도 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허전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가 종종 생기고 있는데, 이러한 나쁜 감정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 심리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마음 해방 수업을 반복해서 읽고 익혀 나가면서 변화시켜 나가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