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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디테일 -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 윌마 / 2025년 9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윌마 출판사에서 출간한 '호감의 디테일'입니다. 인간관계를 시작하고 쌓아가는 데에 있어서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성격이나 인상 등의 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최대한 손해를 보지 않고서 좋은 호감을 주는 데에는 핵심적인 기술들이 여럿 존재한다고 합니다. 타고난 것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노력을 통해서 키워 나갈 수 있는 기술이라는 소리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단순히 착한 사람이나 매너 좋은 사람으로서 기억되기 위한 호감이 아닌, 호감 자체를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힘으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데에 있어서 단순히 말의 순서만 바꾸었을 뿐인데 호감도를 올려주는 방법들과 눈짓이나 몸짓같이 말 한마디 하지 않는 행동 하나만으로도 호감을 살 수 있는 노하우가 무엇인지 아주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들려주는 내용인 만큼 직장에서 혹은 지인들, 연인과의 인간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호감의 디테일'의 저자인 레일 라운즈는 <포춘>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과 각국 정부 기관 등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대화법이나 인간관계 형성, 자신감 향상과 같은 내용을 다루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대화를 나누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를 깊이 있게 진행하면서 뇌과학 분야에 심리학의 지식들을 접목해 자신만의 인간관계 핵심 기술들을 정립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 이러한 저자의 연구결과들을 집약하여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준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도 그가 지금까지 입증해 온 여러 성과들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배워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호감을 끌어올리는 방법들을 시작으로, 대화를 통한 소통과 관계의 기술, 상황별로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고 하면 안 되는 말실수가 무엇인지 등을 차례대로 알려주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따져 본다면 역시 여러 사람들과 처음 접하게 되고 중요한 거래나 회의 등을 진행해야 하는 직장에서의 중요도가 크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처음 만남을 가지고서 가장 처음 하게 되는 것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하는 악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손과 손이 접하는 과정에서도 약간의 기술만 가미된다면 더욱 좋은 인상을 상대방에게 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성공한 기업가이자 CEO인 윌 립턴은 상대방의 맥박에 손가락이 살짝 얹는 정도의 악수만으로도 서로 간의 연결감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미소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등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기술들을 잘만 사용한다면 특별한 언변 없이도 내 호감도를 올릴 수가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게만 느껴지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서 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고서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나가게 만들어주는 여러 대화의 기술들을 알려주는 점도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내가 A라는 말을 통해서 B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면, 이 A와 B의 순서를 바꿔서 말했을 뿐인데도 첫인상을 180도 바뀌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생각도 못 했던 대화의 방법이라서 나중에 꼭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긴장감을 줄여 나가는 것이 소통의 정석이기에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칭찬이나 감사, 긍정과 부정의 언어를 어떻게, 그리고 어느 순간에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할지를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호감의 디테일'에서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애인을 향한 애정표현, 내가 실수를 인정하는 현명한 방법 등의 상황에 맞춰서 어떻게 대화를 이어 나가는지에 대한 조언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살다 보면 반드시 마주치게 될만한 상황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호감 대화법들을 배울 수 있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서 요즘에는 SNS 등으로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비대면 소통을 해야 할 때도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도 내 호감을 긍정적으로 쌓아갈 수 있는 방법들과 내가 말실수를 하더라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이나 좋은 습관들도 알아둘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쉬는 시간 틈틈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반복해서 읽어보고 익혀 둔다면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고 나 스스로에게도 호감 넘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