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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 - 그 어떤 피드백에도 휘청이지 않겠다는 다짐
이윤경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8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빛비즈에서 출간한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입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주변의 평판에 상관없이 행동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뜻하는 이 속담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그 의미가 조금은 달라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제는 타인의 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개인주의가 보편화되다 보니, 남들이 해주는 피드백의 숫자도 줄어들고, 이를 듣더라도 한 귀로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심지어 피드백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회사 생활에 있어서도 쓴소리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피드백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피드백 과정은 나를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들이 직장 생활 등에서 듣게 되는 부정적인 피드백에 상처받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로 흘려보내는 것이 아닌, 가짜 피드백과 진짜 피드백을 제대로 구분한 뒤에 이를 수용해 나가는 나만의 원칙을 세우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의 이윤경 저자는 그 어떤 피드백이라도 지금보다 덜 아프게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쓰일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지금까지 피드백 스킬이나 자기 계발, 팀 빌딩 등에 대한 강연 등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16년 차 직장인이기도 한 그녀도 직장 생활을 시작한 처음에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을 때마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로 틀어박히고 싶은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피드백을 무시했다가 또 다른 갈등이 생기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동안 저자가 경험해 온 직장 생활 속 피드백 과정들을 통해서 이번에 출간한 이 책에서는 결국 피드백에 상처 입지 않고, 이를 흡수해서 자신의 성과로 연결시키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피드백보다 빠른 손절을 권하는 지금 사회에서 피드백이 왜 중요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피드백을 위한 통제력과 수용력, 수비력, 전도력 등을 키워 나가는 과정들에 대한 조언과 노하우를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좋든 싫든 간에 피드백을 받은 뒤에는 이를 어떻게든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것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요즘에는 자신이 준비한 보고서나 회의 등에서 피드백이 생겨나더라도 이를 수용하지 않고 '그게 아니라요'를 연발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정면에서 이를 반박하기보다는 기피하고 들었던 말도 대충 기억 저편으로 흘려 보내고선 그 사람 자체를 손절하는 경우마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런 회피형 반응들은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데에 방해만 되고 항상 제자리걸음만 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에서도 피드백을 피하기만 하는 모습들을 지적하면서 피드백이 어째서 필요한지를 강조해서 들려주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피드백이 우리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나를 비난하기 위해서 내뱉는 말일 수도 있기에, 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피드백을 수용한 뒤에 활용까지 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과정으로 기본에서 심화까지 다섯 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피드백을 활용하는 내용들을 들려주는 점이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단계에 상관없이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을 참고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피드백을 받더라도 감정적으로만 대응하고 속으로 무시하고 넘어가곤 했었는데, 정확한 매뉴얼까지 제공하면서 불편한 피드백을 받더라도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피할 수 없는 듣기 싫은 말 백배 활용법'에서는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데에 필요한 피드백 맷집을 길러나가는 노하우와 피드백을 단순히 듣고 수용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피드백을 통해서 학습을 이어 나가고 나중에는 내가 올바른 피드백을 해주는 사람이 될 수 있는 피드백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학창 시절에도 수학 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정리하고 복습을 반복했던 것처럼 피드백 또한 이를 반복해서 받아들이고 나의 인생을 완성시켜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수단으로서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