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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의 기술
오하라 마사토 지음, 곽현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시그마북스에서 출간한 '허세의 기술'입니다. 길거리를 걷다 보면 명품 브랜드의 옷이나 상품 등을 걸치고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원증을 목에 걸고 다닌 등의 일명 '허세'를 부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일부는 정말로 능력 있고 여유가 넘치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리를 하고 다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은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죠. 하지만,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의 영역에서 이러한 허세라는 분야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자신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회사에서도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허세를 제대로 부리면서도 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들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허세의 기술'의 저자인 오하라 마사토는 일본 라쿠텐 이치바의 전체 비쥬얼을 담당하는 web프로듀서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여러 기획들과 매출 상승에 이바지해 왔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주식회사 다니엘스쿨을 설립해 대표로서 취임하여 우리나라의 삼성, 카카오 등을 비롯한 여러 대기업들과도 꾸준히 거래를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컨설팅 실적을 보여주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자가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는 그가 지금의 성공적인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허세력'을 강조하면서,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상품 등의 프로듀싱이나 컨설팅을 할 때에도 모든 일이 술술 풀리게 만들어주는 허세의 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허세력이란 무엇이고 허세를 활용하여 자신의 평가를 올리고 실적도 올릴 수 있는 기술이 무엇인지를 차례대로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에 취업해서 큰돈을 버는 사람을 성공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대기업에 들어간 사람과 일반적인 중소기업에 들어간 사람 사이에는 과연 얼마나 큰 능력의 차이가 있길래 연봉마저 몇 배나 차이가 나는 걸까요? 하지만, 정작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신기하게도 둘 간의 능력 차이는 그렇게 몇 배씩이나 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업무 능력에 있어서 더 우수한 점이 있기는 하겠지만 업무의 분량만 보더라도 2배, 3배씩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라서 그들이 성공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던 데에는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더 올려서 보여주고 성공의 기회를 보다 많이, 그리고 보다 확실하게 채갈 있는 허세의 기술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이나 회사 생활에 있어서도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중 하나로 허세는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유럽의 유명한 명품 브랜드 상품과 중국산 짝퉁 제품이 품질 상으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마저 있을 정도로 허세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적마저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물론, 허세만 부리고서 정작 이를 현실로서 실현시키는 노력이 없다면 결국에는 무너지기 마련이므로, 허세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메꿔나가는 기술, 즉 허세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다 보면 지나치게 겸손만 부리는 사람과 자신의 실적을 부풀리는 사람들을 여럿 봐왔는데 후자의 경우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가 많아서 허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네요^^
그 밖에도, '허세의 기술'에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허세력을 키워 나가고 제대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허세를 부리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있어서도 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주변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를 올려주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나가는 등의 내 인생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도 과대광고에 속아서 구입했던 상품이 쓰다 보니까 나름 괜찮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사람의 경우에도 이 사람이 허세를 부리더라도 그만한 능력과 결과를 보여주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신뢰하고 높은 평가를 줄만한 것 같습니다. 저도 SNS 등을 활용해서 허세력을 키워 나가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허세력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네요!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