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
오가와 히토시 지음, 곽현아 옮김 / 이든서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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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든서재에서 출간한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입니다. 우리들은 하루하루의 시간들을 흘려보내면서 지금의 이 순간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처럼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저 옛날의 현인들이 지구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이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지내던 여러 가지 상식들과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의문을 품지 않고, 이에 대한 철학적인 사고와 과학 연구를 반복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이 놀라운 수준의 문명을 구축한 인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들이 평소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오던 것들에 대한 의문들을 제시하고, 인류 역사 속의 유명한 철학자나 사상가들의 이론에 맞춰서 색다른 관점에서의 해답을 들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의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일본 야마구치 대학교 국제종합과학부 교수로서, 시민을 위한 열린 철학을 실천하는 대중철학자라고 본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철학 카페'를 운영하면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00회 이상의 대화형 강연을 진행하기도 하고,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도 철학 워크숍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해 오면서 쌓아 올린 경험과 지식들을 바탕으로 여러 권의 철학 관련 도서들을 출간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사람들이 어렵게만 느껴오던 철학이라는 분야를 우리들의 일상 속 당연하게만 여기던 여러 가지 의문들과 결합하여 책을 읽는 누구나 철학적인 사고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그동안 우리들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상식들과 믿음에 대하여 의문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이런 의심이 들었다면 더 나은 사고방식과 내 자아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철학적인 사고 회로를 돌려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혼자서는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에서는 우리들의 철학 선생님이 되어줄 인류 역사 속의 수많은 철학가와 사상가들이 자신들의 철학 이론과 함께 그 질문에 대한 조언들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제공해 주는 점이 꽤나 흥미로웠는데요, 대표적으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즐겨 사용하던 철학 토론 방식인 문답법을 통해서 대화 상대방에게 질문과 반박을 이어 간다면, 독자 여러분 스스로도 당연함에 대한 의심을 품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갈 수 있다고 확신이 드네요. 그 외에도 스스로를 세상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던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던 나쁜 일들이 사실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등의 황당한 생각이 들만한 당연한 주제들도 깊이 있는 철학적 이론들과 함께 다시 생각을 해본다면 어째서 그게 당연한 거였지라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철학자 본인이 생전에 주장해오던 사상이나 이론들을 통해서 철학자에게서 배우는 의심이라는 주제의 내용들이 수록된 점도 그동안 머리가 아프기만 한 일반적인 철학 도서들을 읽는 것보다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는데요, 신은 죽었다는 말로 유명한 니체의 초인 사상을 통해서 그가 어째서 그런 말을 남겼는지 인간이 신에 의존하는 이유와 만약 신이 진짜로 없다고 여긴다면 어떤 결과가 도래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철학적으로 토론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당연한 것들을 의심하는 100가지 철학'에서는 현대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의 골머리를 썩게 하고 있는 과도한 식욕이나 인간관계, SNS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의 여러 주제들에 대한 철학적 토론 내용들도 담겨 있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있어서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꽤나 있었는데요, 특히 체중 감량을 위해서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포기하고 절제 중인 저에게 있어서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 사상은 인간에게 있어서 먹는다는 행위가 단순히 영양을 보충하고 생존에 필요한 것을 넘어서 모든 선의 기초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참된 쾌락과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당연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품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실천적 철학 안내서였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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