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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 - 모든 유형의 사람과 통하는 심리학적 소통의 기술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3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니의서재에서 출간한 '말 잘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직장 동료나 남녀관계, 혹은 부부나 가족, 진상 고객 등과 대화를 하면서도 벽에다가 말을 거는 것처럼 대화의 핀트가 전혀 맞지 않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되곤 하는데요, 전혀 즐겁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은 대화일지라도 어쩔 수 없이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이러한 경우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으로 남게 되어 내 마음속에 스트레스만 쌓이게 만들곤 하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인간관계에 점점 지쳐가고 있는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불통의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유형의 사람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나 조그마한 소통법 하나만 바꿔도 극적으로 변화하는 대화법이 과연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말 잘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의 저자인 장신웨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한 뒤에 세계의학교육연맹으로부터 최면술사 및 IPA 소통 코치 인증을 받은 심리 전문 트레이너 겸 자문가로서 활동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국유기업을 비롯한 300개 이상의 여러 기업에서 인력 교육 및 관리직을 도맡아서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인사 컨설팅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힘든 인간관계 속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나를 보호하고 상대방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을지를 정리한 실전 대화 기술을 유형별로 나누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준다고 합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노력은 나의 말솜씨를 늘리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진심으로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우리 회사의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분을 접할 때에 내가 할 말만 하면서 상품에 대한 내용 외에는 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상품이 필요로 하는지, 이 상품을 사용하면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점이 좋을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고객이 그 상품을 구매하려는 마음은 싹 사라지고 말 겁니다. 이번 기회에 내가 경청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자가 진단을 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실전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에 가장 피곤한 유형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말이 맞고 너의 말은 무조건 잘못됐다고 여기는 황소고집의 유형을 꼽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저도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흔히들 '꼰대'라고 부르는 자신만의 원칙에 갇힌 채로 살아가는 직장동료나 상사와 대화를 나눠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곤 했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대로 상대방을 무조건 밀어내는 것이 아닌 때로는 부드러움으로 대화의 고삐를 쥐고서 이어나갈 수도 있다는 대화의 기술들은 실제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닌 실제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의 내용도 이 책을 끝까지 읽고서 대화의 기술을 익히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말 잘하는 사람은 말투부터 다르다'에서는 최근 들어서 우파니 좌파니, 남자와 여자니 하면서 서로 편을 가르고 가치관 충돌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상대방과의 갈등을 해소해 나가면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술들을 알려주는 점도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상대방의 가치관을 내 기준에 맞춰서 바꾸려는 행위는 오히려 나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3의 길을 찾고서 진정한 소통의 고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자가 알려주는 가치관 충돌 해소 법칙이나 소통 진료법 등의 내용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배워둔다면, 제가 앞으로 어떤 유형의 사람과 만날지라도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서로 간에 의미 있는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