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 -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
후나세 슌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보누스 / 2024년 10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보누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입니다. 예전에는 60세만 넘어도 장수하는 것이라면서 환갑잔치를 열어서 이웃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100세 시대에 접어 들어서 그런지 60대에 죽으면 요절했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평균수명이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 더 오래 살게 되었더라도 몸이 불편하거나 질병 등으로 고통받는다면 오히려 불행한 삶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무병장수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남들보다 두 배 더 오래 건강한 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법으로 '공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각종 치료와 약물이 오히려 독으로써 작용한다고 하는 저자의 소개가 꽤나 흥미로운 책이네요^^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의 저자인 후나세 슌스케는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생태 운동가이자 언론인, 평론가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여러 출판 작업 및 강연 등에도 활발히 모습을 보이면서 단식이야말로 건강과 젊음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임을 강조하고 장려하는 데 힘쓰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가 출간한 이 책을 통해서도 속을 비우는 것이 병을 고치는 비결이라는 히포크라테스의 격언에서처럼 우리의 간과 신장을 해독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드는 간헐적 단식의 모든 것에 대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를 꼽자면 역시 일본이 아닐까 싶은데요, 같은 아시아권 문화를 가졌음에도 유독 일본의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것은 역시 그들만의 독특한 식문화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식보다는 생선이나 채소류 위주로 소식을 습관화하는 것 말이죠. 과학적인 연구 내용으로도 과식을 자주 하고 체중이 더 나가는 사람은 질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니, 소식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사법임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식사를 아예 하지 않는 단식을 적절히 활용하면 우리 몸의 질병마저 치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저자가 들려주는 대표적인 단식의 효과 10가지를 시작으로 단식 효과를 높이는 호흡법 등의 칼럼들이 수록되어 있어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식이라고 해서 무작정 굶기만 해서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죠. 근래에 들어서 다이어트 등의 목적으로 간헐적 단식을 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분들도 철저히 계산된 사이클에 맞춰서 식사시간과 식단을 짜고 있으니 올바른 방법을 따라서 단식을 이어 나가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와 관련해서 '절반만 먹어야 두 배 오래 산다'에서는 효소 단식 실천법 등의 우리들의 몸에 알맞은 단식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주면서 과학적으로 체중도 감량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단식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식사를 줄이거나 끊는다고 해서 사람이 어떻게 건강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1장부터 6장에 이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단식의 효능에 대한 내용들을 읽어 나가다 보니 저도 오늘부터라도 간헐적 단식 등의 방법을 실천해서, 더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