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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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김영사에서 출간한 '하이, 스토리 한국사'입니다. 한국사라는 말을 들으면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고려와 삼국시대, 조선을 거친 기나긴 반만년 역사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말처럼 이러한 한국사 이야기는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 소재에도 많이 쓰이고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도 자격증 취득 등의 이유로 인해서 자주 접하게 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사를 접하는 데 있어서 어느 시대에 어떤 사람이 무슨 업적을 남겼다와 같이 너무 딱딱한 내용의 한국사 위주로만 배우다 보니 정작 그 안에 숨겨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보물창고를 캐내는 재미와 교양을 찾을 수 있도록 기막힌 발견과 반전의 스토리텔링을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하이, 스토리 한국사'의 이기환 저자는 역사를 이야기하는 히스토리텔러이자 고고역사학자로서 우리의 역사 속 다양한 유물들과 유적, 인물과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는데요, <경향신문>이나 <주간경향> 등에서 한국사의 미스터리나 기행과 같은 여러 칼럼들을 기획하고 연재해 오면서 많은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한 책을 통해서도 고대부터 근대까지 한국사 속 기막힌 이야기 33가지를 발굴해 내어 재미있게 정리한 뒤에 독자들을 생생한 역사의 현장 속으로 안내해 준다고 하네요!




대한민국의 시초라고 할 수 있던 고조선 시대에는 그 당시에 살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고 어떤 도구 등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찾기가 정말 힘들기에 그 당시에 쓰인 유물이나 유적 등을 통해서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슐리안 주먹도끼는 그 당시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서도 고조선이 뒤처지지 않는 훌륭한 국가 체제를 유지했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이, 스토리 한국사'에서는 이처럼 역사와 유물, 과학과 외교, 왕과 백성 등의 인물 관련 기록과 같이 크게 4가지 주제로 33가지의 이야기를 나누어서 독자들에게 재밌는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똥 화석을 발견해서 이를 통해서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식문화를 알 수 있고, 그동안 고급 장식용으로만 알고 있었던 고려청자를 참기름이나 꿀을 담아서 사용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될 수가 있었네요.




그 밖에도 '하이, 스토리 한국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록을 남기는 데에 정성을 쏟았던 왕조시대 속의 실록과 같은 사료 등을 통해서 한국사 공부를 할 때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하고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담겨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시공간을 초월해서 책을 읽는 내가 마치 그때 당시의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아, 그때도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한 면이 다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담긴 책이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현대 사람들이 인터넷 글에 댓글을 남기는 것처럼 세책점(도서 대여점)의 책에 욕설이나 자신의 생각을 남긴 것이 오랜 시간을 지나 현대 사람들에게 전해진 점이 참 신기하네요^^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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