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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봐줄까?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8월
평점 :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올드스테어즈에서 출간한 '관상 봐줄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이하게도 사람의 얼굴을 살펴보고서 눈이나 코, 입의 위치나 생김새 등으로 그 사람의 성격이나 미래 등을 예측해 주는 관상이라는 문화가 존재하는데요, 반쯤 미신의 영역에 걸쳐있는 관상이지만 돈을 받고서 관상을 전문적으로 봐주는 관상가가 지금도 존재할 만큼 사람들은 관상을 통해서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고 배우자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곤 합니다. 물론, 이러한 내용들을 무조건 믿는 건 안되겠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운수나 미래를 본다는 미신적인 부분을 최대한 빼고서 사람의 얼굴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읽어내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관상 봐줄까?'에서는 사람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얼굴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말을 그대로 분석해놓은 여러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었는데요, 혼자서도 관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눈이나 코, 입의 크기나 생김새에 따른 관상 내용에서부터 이러한 요소들을 서로 섞어서 더 복잡하지만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아서, 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도 이 책 하나만 있으면 훌륭한 관상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송강호 주연의 영화, 관상에서는 주인공이 관상가로 등장하여 수양대군이 역모를 꾸밀 관상인지를 봐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요, 작중 송강호는 처음 마주친 수양대군을 보자마자 잔인무도한 이리의 상이라며 역모를 통해 왕이 되려는 야심가라는 관상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얼굴만 봐도 그 사람에 대해서 읽어내는 기술은 판타지 소설에서나 볼법한 허황된 내용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강력 범죄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하거나 프로파일링 등에 실제로 활용될 만큼 현대에 와서도 충분히 쓸만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면접관이 지원자의 얼굴을 보고서 느낀 첫인상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도 하고, 성형수술을 통해서 얼굴을 고치는 것 또한 관상이 알게 모르게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말해주는 요소인 것처럼 눈초리 모양이나 높이 솟은 콧대 등을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 수동적인지, 배려심이 많은 사람인지를 들려주고 있는 내용들이 꽤나 흥미로웠어요. 일러스트와 만화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점도 이 책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밖에도, '관상 봐줄까?'에서는 이목구비의 요소 하나하나를 뜯어서 관상을 살펴보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러한 요소들의 조합을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그 사람의 성품을 알아볼 수 있는 관상 실전 편의 내용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성품은 관상의 기본이면서 전부라는 책 속의 말처럼 이를 통해서 그 사람의 내면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여러 관상의 조합에 맞는 실제 역사 속 인물이나 유명한 사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관상에 대한 신뢰가 더욱 올라가게 만들어주는 책이었습니다!
디지털감성 e북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