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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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레몬한스푼에서 출간한 '세렌디피티'입니다. 세렌디피티, 사전 상의 의미로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쁨을 뜻하는 이 단어는 1754년 영국의 작가이자 미술사가인 호레이스 월풀이 다른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게 된 것을 묘사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인류의 기나긴 역사 속에서도 이러한 세렌디피티로 인한 여러 건의 발견들은 인류 역사의 분기점이라고 할만한 사건으로까지 비화되었을 만큼 큰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당장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라도 마시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커피 음료 또한 세렌디피티 중 하나로, 우연히 커피 열매를 먹는 염소를 보게 된 목동으로 인해서 발견된 것이라고 하네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연한 실수 속에서 태어난 위대한 발명, 세렌디피티의 48가지 사례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세렌디피티'의 저자인 오스카 파리네티는 1954년 와인의 고장인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알바에서 태어나 지역 슈퍼마켓 체인인 유니유로를 대규모 전자제품 전문 소매체인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경험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급 식료품 체인점인 '이탈리'를 창업해서 현재는 전 세계 37개 도시에 지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창업주로서 이름을 남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가 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발하면서도 때로는 엉뚱한 발견이 엄청난 사업 아이템으로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커피나 요거트 등의 여러 세렌디피티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들려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탄산음료를 꼽으라면 누구나 '콜라'를 꼽을 텐데요, 이제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로 콜라까지 나올 정도로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음료라서 저도 하루에 1캔 정도는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콜라도 처음에는 마시는 음료가 아닌 약국에서 판매하는 용도로 발명된 세렌디피티였다고 하는데요, 콜라의 발명자인 펨버턴은 한 잔당 5센트의 가격으로 알코올을 첨가한 콜라를 판매했지만, 머지않아서 이 음료가 약이 아닌 사람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돈이 되는 사업 아이템이 될 것임을 직감하고, 알코올을 뺀 자리에 탄산을 첨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직감 덕분에 콜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는 탄산음료로서 자리 잡게 되었죠. 그리고, 콜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인 감자튀김 또한 세렌디피티로서 우연히 조리되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음식이라고 하니 정말 신기했어요^^




그 밖에도, '세렌디피티'에서는 세계 역사 속에서 전혀 다른 의도나 우연으로 인해서 발견된 음료나 음식 재료, 요리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들려주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페이지를 넘겨나갈 수가 있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콘 아이스크림의 바삭바삭한 콘 과자나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두부 또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과정에서 찾아낸 인류의 위대한 발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평소에 쓸모없는 아이템이라고 생각되던 발명품일지라도 쓰임에 따라서는 엄청난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세렌디피티로 변화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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