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사 후 무엇을 할까? - 현실적인 인생 이모작 설계 가이드
오효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6월
평점 :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두드림미디어에서 출간한 '퇴사 후 무엇을 할까?'입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루 일과를 마치고선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당신,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때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고 정년퇴직을 하고 난 뒤에는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지? 저 또한 종종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노후준비를 위한 돈만 충분히 번다면 회사에 다니지 않고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여유로운 은퇴생활을 즐겨야겠다는 꿈도 종종 떠오르지만 현실적으로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을 정년까지 모아 나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등에만 조금 신경 쓰는 수준이겠죠. 그리고 나면 순식간에 정년퇴직의 순간이 다가와 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퇴사 생활도 직장 생활처럼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불필요하게 퇴직 이후의 삶을 낭비하는 일이 없이 합리적이고도 보람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인생 설계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더 행복할 내일이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저자만의 퇴사 지침 노하우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퇴사 후 무엇을 할까?'의 오효선 저자는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지난 25년 동안 기술, 공정, 생산, 기획,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업무를 맡아 일해 오면서 교육기관이나 기업체 등에서도 1,000여 회 이상의 강의를 이어왔다고 하는데요, 정년퇴직 나이를 2년 남기고 갑작스럽게 퇴직하여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임대사업자 겸 안전컨설턴트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자의 경험과 인생 노하우를 담아내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직장인들과 퇴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하거나 퇴사를 고민 중인 직장인들이 하는 공통적인 고민들과 이들이 앞으로 가야 할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퇴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면서 노후 이후에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정 정년 나이는 60세로,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고령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지금 시기에 맞춰서 보자면 너무 이른 나이에 정년을 맞이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서 정년퇴직 이후에도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재취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퇴사 후에도 여전히 생활비는 꾸준히 소비되고, 관리비나 병원비 또한 계속해서 필요하므로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은퇴 이후에 재산 상황이 어떻게 될지를 냉정하게 평가한 뒤에, 국민연금을 포함하여 향후 30년 정도는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할지를 먼저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내가 과연 퇴사 이후에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차분하게 생각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제법 도움이 되었어요!
예전에는 정년퇴직 이후에 퇴직금으로 치킨집 사장 등의 자영업 가게를 차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자영업 분야의 상황이 많이 안 좋다 보니, 용역이 단기 계약직 등의 월급쟁이로 다시 들어가거나 아니면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기술 관련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퇴사는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인 만큼 굉장히 중요한 인생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있어서도 중대한 일인 만큼 미리미리 신중하게 생각해 보고 계획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창업 노하우나 재취업 가이드와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저자 본인이 겪었던 조기 퇴직의 경험을 살려서 많은 직장인들이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날리면서 보내지 않고 퇴사 이후의 인생 설계를 짜 나갈 수 있는 조언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퇴사 후 무엇을 할까?'에서는 정년퇴직 이후 노후의 삶을 보내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들려주면서, 노후 자금 이외에도 인간관계나 여가생활 등과 같이 행복한 퇴직 이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려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저도 정년퇴직까지는 아직 한참 남기는 했지만 인생설계를 다시금 짜보면서 노후를 보다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합리적인 퇴사 지침서였습니다^^
북유럽(Book U Love)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