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60세의 마인드셋 : 60대 이후를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실용적이고 명쾌한 답변!

60세의 마인드셋 - 최고의 노인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60 이후 행복을 결정하는 7가지 태도
와다 히데키 지음, 이은혜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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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출간한 '60세의 마인드셋'입니다. 요즘에는 100세 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정년퇴직 이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운동이나 여행 등의 취미 생활을 하면서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배우자나 자식에게 얽매이고, 먹고 싶은 것 하나 사 먹는 데에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망설이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평생 열심히 일만 하다가 드디어 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왔음에도 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60세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주 명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60대가 아니라도 은퇴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었습니다^^

'60세의 마인드셋'의 저자인 와다 히데키는 3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6,0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진료한 일본 최고의 노인정신의학 전문의라고 하는데요, 노인정신건강 외에도 심리학이나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강연과 저술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자가 출간한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이제 60대에 접어든 분들이 행복과 건강을 챙기면서 인생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를 하나하나씩 차례대로 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60대가 되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매달 들어오던 수입도 더 이상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돈을 최대한 안 쓰는 방향으로 생활하는 분들이 참 많죠. 절약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막 힘든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또 다른 돈의 굴레에 제한되는 인생을 보낸다는 것은 행복한 인생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70-80대가 되면 힘에 부쳐서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몸 걱정 없이 마음껏 놀 수 있는 60대를 만끽하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모은 돈을 내 인생을 위해서 쓰는 것이 60대의 마인드 리셋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60세의 마인드셋'에서는 이렇게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올바른 마인드 리셋을 통해서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60대가 아닌 미래의 노후준비에 한창인 저에게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참 많았는데요, 전통적인 가족형태에서 부모가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챙겨서 보살피고, 자식은 부모가 늙으면 무조건 부양해야 한다는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자식은 성인이 된 순간부터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존재이며, 부모는 자녀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고 노후에도 자식에게 손 벌릴 필요 없이 요양보호사 등을 활용하는 골자의 내용들이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그 밖에도, '60세의 마인드셋'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자잘한 질환 등에 걸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지나친 건강 챙기기보다는 적당한 운동과 병원 치료를 병행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나 늦게 시작하는 공부나 일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나의 행복을 위한 것이니 작고 소소한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마인드 관리 노하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배움은 평생의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충분한 법이겠죠. 60대를 보다 유쾌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최고의 노년 가이드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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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