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파랑 - 성우 남도형, 목소리로 세상을 물들이다
남도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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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한 '인생은 파랑'입니다. 제 어린 시절, 주말이 기다려지던 이유 중 하나는 TV에서 틀어주던 만화동산과 토요명화 프로그램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항상 어떤 내용이 등장할지 신문에서 TV 편성표를 찾아가면서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키던 때를 생각할 때면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TV 프로들의 재미를 보장하던 요소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국내 성우진들의 맛깔나는 더빙이라고 할 수 있었죠. 성우분들의 한국어 더빙이 없었다면 이토록 기억에 남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MZ 세대 성우를 대표하는 남도형 저자가 처음으로 출간하는 에세이로, 그가 성우가 되기 위해서 그동안 노력해 온 이야기들과 성우가 된 이후에도 N잡 등의 자기계발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38만 유튜버의 자리를 굳히고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성우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남도형 성우가 그동안 참여했던 작품과 배역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페이지가 제법 인상 깊네요^^




'인생은 파랑'의 남도형 저자는 성우가 된 지도 벌써 19년 차에 접어드는 베테랑 성우라고 하는데요, 만 22세라는 최연소 나이에 성우 공채 시험에 합격한 뒤로 특유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를 사용해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팬덤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게임과 만화, 세계 1위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의 한국어판 더빙도 맡으면서 젊은 청년층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남도형 성우가 출간한 에세이의 목차를 살펴보니, 그가 성우가 되기 전부터 된 이후에도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치열하게 노력해 오면서 살아오고 성우로서 성장해온 소중한 경험들이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도형 성우도 저처럼 어린 시절에 TV에서 틀어주던 주말의 명화를 보고 자라면서 성우의 꿈을 키워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저자가 어떻게 성우에 도전하게 되었고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성우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우는 목소리만 좋으면 쉽게 붙을 줄만 알았는데 공채 시험과 면접 등에 대한 내용들을 듣고 나니까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그리고, '인생은 파랑'에서는 저자가 19년이라는 시간 동안 성우라는 직업에 올인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어서 제법 흥미로웠는데요, 좋아했던 취미가 생계를 담당하는 일로 바뀌면 지루하게 느껴지게 된다는 반쯤 유머스러운 기존의 이야기와는 달리, 남도형 성우는 자신이 원하는 배역을 따내는데 성공해서 성우라는 직업에 꾸준히 롱런을 해오는 게 가능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의 유명 만화인 원피스의 '사보'라는 캐릭터를 맡는 걸 학수고대했다고 하는데, 이를 자신의 운명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내가 맡은 배역에 사랑에 빠진 것처럼 즐겁게 일할 수 있다니 부럽게 느껴집니다.


그 밖에도, '인생은 파랑'에서는 본격적으로 남도형 성우의 얼굴을 팬들에게 알리고 38만 명의 구독자를 모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올 수 있었던 계기와 그 성장의 원동력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는데요, 저도 닌텐도 게임인 <링 피트 어드벤처>의 성우를 맡은 뒤에 우연히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던 저자의 모습을 보고선 처음으로 남도형 성우의 얼굴을 알게 되었는데, 저자 또한 이때의 경험을 계기로 생각지도 못한 유튜브 채널 개설부터 운영까지 이어 오면서, 인지도도 올리고 팬미팅 등의 행사도 늘어나면서 성공적인 N잡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한 가지 일에 꽂혀서 천직으로 삼고 열심히 노력해 올 수 있었던 내용을 듣고 나니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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