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춘기 관찰일기 : 사춘기 자녀를 다루는 현명한 부모의 자세!

사춘기 관찰일기
우지연 지음 / 한사람북스 / 2024년 4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한사람북스에서 출간한 '사춘기 관찰일기'입니다. 요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금쪽이니 뭐니 하면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자녀들을 교정하는 내용들이 방영되곤 하는데요, 옛날에는 자녀가 반항하거나 밖에서 사고를 치거나 하면 폭력으로 행동을 교정하는 일이 대부분이었기에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과 전문가와의 상담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요즘의 과정들은 복잡하게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어렸을 때의 티를 벗어내고 한 명의 성인으로 성장하는 길목인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과 부모의 갈등 내용들을 일기의 형식을 통해서 독자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아이들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 관찰일기'의 우지연 저자는 서른다섯이라는 나이에 첫아이를 낳고서 많은 고민을 이어 왔다고 하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기에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고, 성장해 가면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때로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아이를 바라보는 일이 고통스럽게 다가올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와 부모 간에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면서 일기를 쓰기 시작하였고,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또 다른 부모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 내용들을 정리하여 책으로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평범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 흔히들 겪게 되는 문제들과 일상생활 속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담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과정들은 부모의 내적, 외적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사춘기 관찰일기'의 저자 또한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때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때로는 자신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느껴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사춘기에 접어들어 예민해지기 시작한 아들과 다투기도 하고 혼도 내면서 자연스레 사춘기 아들을 다루는 법도 터득해 왔다고 합니다. 사춘기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인 것 같아요.

저도 그랬지만 누구나 사춘기에 접어들면 감수성이 예민해지면서 성격의 변화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성장의 시기를 거치면서 몰라보게 쑥쑥 자라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춘기 관찰일기'에서는 이러한 사춘기 자녀를 키워 나가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부모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써 내려가면서 이를 어떻게 대처했는지, 후회되는 점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사춘기 자녀들을 대하는 대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교육 노하우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써 내려간 이야기다 보니 생생하면서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담겨있는 책이었네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